[청도] 남산(南山, 829m), 오산 산행계획
□ 산행일자 : 2024년 2월 27일(화)---[부산] 등대산악회(회장 010-3050-5783)
□ 출발장소 : [부산도시철도] 교대역8번출구(한양아파트앞) “08:00”
□ 준비품목 : 회비(40,000원 미나리 파티), 스틱, 아이젠, 기호식, 여벌의옷 등등
□ 산행코스 : 밤티재→삼면봉→남산(빽)→삼면봉→조망바위→봉수대(빽)→오산→능선만남→상리마을
□ 산행시간 : 약 9.2km, 약 5시간 예상
♣남산 산행 후 한재미나리와 삼겹살 파티가 있을 예정입니다.
□ 산행개요
우리나라에서 남산이라고 이름이 붙여진 산이 전국 곳곳에 많이 있지만 어느 곳의 남산도 웅장하거나 큰 산이 아니고 알맞게 크고 예쁘장한 것이 다소곳이 고개숙인 처녀 모양인데, 청도의 남산도 예외는 아니다.
청도의 南山(829m)은 청도읍, 화양읍, 각남면3개읍에 걸쳐 자리하고 있는 산으로, 봄이면 상여듬에서 봉수대 사이의 진달래 행렬과 산중턱까지 개간한 복숭아밭의 만개한 도화는 무릉도원이 따로 없는 절경이며 봉수대에서 정상까지의 바위능선길은 릿지산행도 맛볼 수 있다.
남산 곳곳에는 명소가 즐비하다. 이서국 패망의 슬픈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 은왕봉과 높이30m의 낙대폭포는 “신경통에 효험이 있다“ 하여 약수폭포라고도 한다. 기암괴석과 울창한 나무숲, 맑은물을 자랑하는 남산골 계곡의 여름철은 분주하기 그지없다. 보조국사가 손수 심었다는 수령 900여 년의 은행나무와 적천사, 신둔사, 죽림사 등 신라고찰을 만날 수 있으며, 산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화양읍 소재지에 있는 석빙고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청도읍성, 향교, 도주관 등 선조들의 얼이 담긴 많은 문화유적을 탐방할 수 있다.
청도 한재미나리 재배는 1960년대 중반에 시작되었으나 1980년대 중반 이후 상업화되었다.
1992년 하우스 재배가 시작되고, 그 후 생산량이 늘어남에 따라 청도 농협 식품부에 납품하면서 상업적 시설 작물로 자리 잡게 되었다. 2004년 ‘지역농업 특화사업단’ 사업 등을 통하여 지속적인 생산 시설 확대와 체계적인 기술 개발과 보급으로 전국 최고의 미나리 산지로 성장하게 되었다.
상품성이 떨어지는 미나리의 고부가 가치화 방안으로 한재미나리영농조합은 2007년에 미나리 가공공장을 설립하고 미나리 엑기스를, 2009년에는 비누, 샴푸, 바디로션, 주방 세제 등을 생산, 판매하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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