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등산자료]/산행계획

[부산] 동매산(210.5m) 산행계획---2024년 2월 3일(토)

[부산] 동매산(210.5m) 산행계획

 

□ 산행일자 : 2024년 2월 3일(토)

□ 출발장소 : [부산도시철도] 하단역 2번출구 “10:00”

□ 산행코스 : 하단역(2번출구)→복성반점→하남교회옆(계단들머리)→하단고개→동매산(210.5m)→돌탑봉→배고개→신평배수지→인창노인요양병원→부산복지중앙교회→YK Steel 버스정류소

□ 산행시간 : 약 3시간예상

□ 산행개요

    동매산(210m)을 독뫼[獨山], 동뫼, 비봉산이라고도 부른다.

이 동매산 부근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동매마을이라 불렀다. ‘동매’라는 지명은 동쪽의 山(뫼)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6·25 전쟁 발발 직후 수세에 몰린 대한민국 정부가 남한 내 좌익세력이 인민군에 협조할 것을 우려하여 부산형무소 재소자와 국민보도연맹의 회원을 160여명을 집단학살 하였다. 피해자 중에는 6·25 전쟁 전에 남로당 활동 등을 이유로 체포되어 재판을 받은 경우도 있지만, 대다수는 적법한 절차 없이 불법적으로 살해되었다.

1950년 7월부터 9월 사이 구평동(지금의 신평동) 동매산 8부 능선에서 부산형무소에서 끌려온 것으로 추정되는 민간인 160여 명이 수차례에 걸쳐 총살되었다.

처형된 시신은 3개의 구덩이에 암매장되었는데, 피살자 중에는 여성 4명이 포함되어 있었다.

유골의 상당수가 현재까지 미발굴 상태로 남아 있다. 이 사건을 취재하던 부산일보 기자가 2001년 4월 8일 암매장지 3곳 중 60여 명이 묻힌 것으로 추정되는 지점에 대한 유골 발굴을 시도하였고, 수습된 유골 일부가 대연동에 있는 문수사에 보관되어 있다.
동매산은 부산지역에서 발생한 여러 집단 살해 사건 가운데 유일하게 유골을 발굴하여 사실 관계가 확인된 현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