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 묵장산, 치술령 산행계획---2024년 2월 15일(목)

[울주] 묵장산, 치술령 산행계획

 

□ 산행일자 : 2024년 2월 15일(목)---[부산]알피니스트산악회(010-2204-3043)

□ 출발장소 : [부산도시철도] 동래역3번출구 “09:30”

□ 준비품목 : 회비(30,000원), 카메라, 아이젠, 스틱, 기호식, 여벌의옷 등

□ 산행코스 : 두산지→남방마을→갈비봉→망부석→치술령→묵장산→울산감리교회→석계저수지

    (단축코스 : 두산지→남방마을→갈비봉→망부석→치술령→달빛동산 →두산지 : 약 7.9km, 약 4시간 예상)

□ 산행시간 : 약 12.0km, 약 4시간30분 예상

□ 산행개요

치술령(796m)는 경주시와 울산시의 경계선상에 터 잡은 치술령은 망부석 설화의 현장이 자리하고 있는 곳이다.

치술령은 조망도 특별하다. 남북으로 뻗은 능선의 좌우로 아름다운 산하가 펼쳐진데다 정상주변에서는 삼태봉 너머로 손에 잡힐 듯 들어오는 잿빛 동해바다의 싱그러움이 닫힌 마음을 열어주기 때문이다.

치술령에는 신라 충신 박제상과 그의 부인에 관한 애절한 전설이 있어,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 전해 내려오고 있다. 박제상은 눌지왕 즉위 후 고구려와 일본에 볼모로 잡혀 있던 두 왕제를 구출코자, 먼저 고구려에 가 있는 복호를 구출해 귀국시킨 후, 일본으로 건너가 미사흔을 구출해 내었다. 그러나 정작 자신은 일본에 잡혀 심한 고문 끝에 소사 당했다.

이때 박제상의 김씨부인은 두 딸을 데리고 치술령에 올라 일본에 간 남편을 기다리다 죽으니 그 몸은 돌로 변하여 망부석이 되고, 그 영혼은 날아가 숨었는데 그 곳을 은을암이라 한다.

그 후 왕은 박제상의 딸을 미해공의 부인으로 삼고 박제상에게 대아찬으로 관위를 높혀 주고, 김씨부인은 국대부인에 추봉하였으며, 사당을 짓고 그 뜻을 기리는 제를 봉행토록 한 곳을 치산서원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