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속리산(천왕봉 1,058m) 산행계획---2023년 6월 18일(일)

[보은] 속리산(천왕봉 1,058m) 산행계획

 

□ 산행일자 : 2023년 6월 18일(일)

□ 출발장소 : 동래 세연정앞 “06:50”

□ 준비품목 : 회비(40,000원,우등버스), 카메라, 스틱, 기호식, 여벌의옷 등

□ 산행코스 : 화북분소➟문장대➟문수봉➟신선대➟입석대➟비로봉➟천왕봉갈림길➟핼기장➟천왕봉➟핼기장➟천왕봉갈림길➟석문➟법주사➟일주문➟주차장

□ 산행시간 : 약 15.6km, 약 5시간 30분 예상

□ 산행개요

충북 보은군과 경북 상주시 화북면에 걸쳐 있는 속리산(俗離山)은 천황봉(1,058ｍ), 비로봉(1,032ｍ), 문장대(1,033ｍ), 관음봉, 입석대 등 아홉 개의 봉우리가 있어 원래는 구봉산이라 불렀으나 신라 때부터 속리산으로 부르게 되었다.

봄에는 산벚꽃, 여름에는 푸른 소나무가 숲을 이루고, 가을엔 만상홍엽의 단풍이 기암괴석과 어우러지고, 겨울의 설경은 마치 묵향기 그윽한 한폭의 동양화를 방불케 하는 등 4계절 경관이 모두 수려하다.

대소사찰이 곳곳에 있어 많은 문화유산을 간직한 산이다.

도화리 윗대목골 아래에 있는 천황사에서 천왕봉까지 2.7km 거리로 천왕봉을 오르는 코스 중에서 가장 짧은 구간이다. 단거리 코스인 만큼 아주 가파른 오르막의 연속이다. 더욱이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바위투성이에 너들바위까지 지나야 하는 고난도 구간이므로 발걸음을 조심하여야 할 것이다.

형제봉 갈림길에서 천왕봉까지 600m구간은 마지막 힘을 짜내어야 할 정도로 깔딱고개이나 정상에 오르면 화강암 기봉과 울창한 산림이 물들어가는 단풍 사이로 하산할 법주사가 보인다.

법주사로 향하는 하산 길은 문장대 방향으로 조금 내려가면 만나며, 상환석문을 지나면 큰 어려움 없이 세심정을 지나 법주사 매표소로 향할 것이다.

 

[고운 최치원이 속리산에 와서 남긴 시]

도는 사람을 멀리하지 않는데

사람은 도를 멀리 하고

산은 속세를 떠나지 않으나

속세는 산을 떠나는구나

 

[우암 송시열은 속리산 은폭동에서 남긴 시]

양양하게 흐르는 것이 물인데

어찌하여 돌 속에서 울기만 하나

세상사람들이 때묻은 발 씻을까 두려워

자취 감추고 소리만 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