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달도] 당골재산(235m)
■ 산행코스 : 산달삼거리주차장→해오름정자(등산로입구)→갈림길(좌측)→이정표(당골재735m)→당골재산(235m)→할목재(임도)→뒷들산(217.2m)→펄개재(사거리)→전망데크(이정표)→건너재산(209m)→산전마을등산로입구→산전마을(보호수)→산전경로당→산달도페리선착장→산달삼거리→산달삼거리주차장
■ 산행시간 : 약 6.8km, 약 2시간30분 예상
■ 산행개요
산달도(山達島)는 거제만 가운데에 아늑하게 자리 잡고 있다. 북쪽과 동쪽, 서쪽은 거제도 본섬이 병풍처럼 두르고 있고 남쪽은 통영의 한산도, 추봉도, 용초도 등 크고 작은 섬이 놓여 있다. 그래서 산달도는 해안 어디서도 수평선을 볼 수 없는 호수 속의 섬 같은 곳이다. 산달도에서 수평선을 보려면 남북으로 놓인 섬의 가운데를 따라 있는 세 개의 봉우리 중 하나에 올라야 한다. 200m를 간신히 넘기는 봉우리들이지만 세 곳에서는 모두 시원한 조망을 누릴 수 있다. 당골재산 정상 조망이 특히 빼어나고 마지막 오르는 건너재산 정상 부근에 있는 데크전망대에서도 남쪽 바다와 섬들을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다. 거제시가 만든 ‘산달도 해안일주길’ 안내 표식을 볼 수 있는데 해안을 따라가는 길이 아니라 북쪽의 산후마을에서 남쪽의 산전마을을 잇는 등산로다. 대체로 이정표가 잘 설치돼 있고 갈림길도 거의 없어 길을 따라가기는 어렵지 않다.
산달도 등산로는 오르내리는 경사가 급하다. 처음 바닷가에서 바로 당골재산을 오를 때는 해발 235m의 고도를 오롯이 올라야 한다. 게다가 할묵재 지나 뒷들산을 오를 때와 펄개재를 지나 건너재산을 오를 때도 제법 가쁜 숨을 몰아쉬어야 한다. 하지만 봉우리가 세 개라도 각각을 오르내리는 시간과 거리는 길지 않아 견딜 만하고 정상에서의 세 차례 시원한 조망은 작은 노고마저 잊게 만든다. 북쪽으로는 연륙교 건너 바위로 된 정상이 인상적인 산방산이 시선을 잡는다. 동쪽과 남쪽으로는 거제의 명산인 선자산과 노자산, 가라산이 불쑥 솟아 있다. 남쪽으로는 다리로 연결된 통영 한산도와 추봉도가 시야를 채운다. 서쪽으로는 시야가 열리는 곳이 많지 않은데 당골재산 정상에 오르기 직전 능선에서 시야가 트인다. 한산도 끄트머리를 지나 서쪽에 케이블카 승강장이 있는 미륵산이 잘 보인다. 여기서 시선을 북쪽으로 조금만 돌리면 통영 시가지 뒤로 멀리 지리산 주 능선이 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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