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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자료]/산행후기

[대구] 초례봉(640m),낙타봉 산행후기---2019년 01월 31일(목)


"고려 태조가 전쟁의 승리를 기원하여 제사를 지낸 산"

[대구] 초례봉(640m),낙타봉 산행후기

 

산행일자 : 20190131()---[부산]백호산악회(010-2384-5659)

출발장소 : 서면역12번출구(07:40)교대역8번출구(08:00)만덕역(08:20)-덕천종가집앞(08:30)

준비품목 : 회비(25,000), 카메라, 아이젠, 스틱, 식수, 기호식, 여벌의옷 등

산행코스 : 매여동(버스종점)산불초소갈림길초례봉 들머리서당골입구탑상골갈림길초례봉헬기장철탑삼거리잇단삼거리낙타봉악어바위환성산갈림길~대암봉갈림길이씨묘갈림길식수탱크매여동(버스종점)

산행시간 : 10.0km, 4시간30분 소요

산행개요

    대구광역시 동구의 초례봉(640m)은 다양한 산행 코스가 있지만 매여동 버스종점에서 출발하는 코스를 선택했다. 된비알과 평평한 길이 조화를 이루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지만 나머지는 개척 코스에 가까워 길 찾기가 어렵고 된비알에 미끄럽기까지 해 다소 힘들 수 있다.

초례봉과 낙타봉(쌍봉·658m)은 모두 바위로 똘똘 뭉친 봉우리다
 927년 고려 태조(왕건)가 공산전투에서 후백제 견훤에게 패한 후 다음 전투에서는 꼭 이기게 해달라며 이 산에 올라 하늘에 제사를 지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또 다른 이야기는 공산전투에서 후백제군의 추격을 피하다 기진맥진해 쓰러져 있던 왕건이 나무꾼의 도움을 받아 기운을 차린 뒤 왕으로서의 위엄을 갖추고 처음으로 산 정상에 올라 사방을 살폈는데 그곳이 바로 초례봉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이 무렵 초례봉 아래 7부 능선에 자리한 한 집에서 왕건은 28번째 부인과 신방을 차렸는데 그 건물이 초례청이 됐고 계곡의 이름은 신방골이 됐다고 한다. 이 외에 초례봉 정상에서 초례를 지내면 아들을 낳는다는 설도 있다. 하늘에 기원을 올릴 만큼 초례봉이 영험한 곳이라는 느낌은 든다 초례봉을 지나서 만나는 낙타봉(쌍봉)은 이름에서도 느껴지듯 낙타의 등허리를 닮아 붙여진 이름으로 낙타등봉이라고도 한다. 초례봉과 낙타봉 모두 바위로 뒤덮여 정상석이 바위 위에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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