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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자료]/산행계획

[부산] 승학산,치유의숲길 산행계획---2025년 5월 20일(화)

[부산] 승학산, 치유의 숲길 산행계획

 

□ 산행일자 : 2025년 5월 20일(화)

□ 출발장소 : [부산도시철도] 동대신역 ⑥번출구 “10:00”---서구1번 마을버스 타고 꽃마을로 이동

□ 산행코스 : 구덕령(꽃마을)→깔딱고개낙조전망대너럭바위전망대승학문화마루터승학산(497m)동아대사거리승학약수터불심약수터임호당승학산치유숲길부산시립정신병원구학초교(버스정류소)

□ 산행시간 : 약 11.5km, 약 4시간 예상

□ 산행개요

승학산(497m)은 억새를 제쳐놓더라도 충분히 산행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동아대(하단캠퍼스) 위 갈림길에서부터 능선을 타고 승학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에는 서부산과 낙동강 하구 쪽으로 조망이 시원하고, 정상 일대에서는 오륙도와 영도, 부산항뿐만 아니라 삼각산에서 백양산을 거쳐 금정산 고당봉까지 이어지는 부산의 대표적인 산줄기가 고스란히 시야에 들어온다.

사방으로 시원한 풍광에 더해 저녁나절이면 일품인 낙조 조망까지 할 수 있다.
승학산 정상에서 구덕산 방향으로 이어지는 능선 사면은 부산의 대표적인 억새 명소다.

특히 무더위에 강수량이 적어 억새의 성장이 억제 된 반면 칡넝쿨은 더욱 확산했다.

지금은 전체 억새밭 가운데 대부분에 칡넝쿨이나 찔레 등이 퍼져 있다.

지자체가 나서 잡풀 제거작업을 벌이기도 했지만, 칡넝쿨의 확산 속도를 따라잡기는 어려워 보인다.
억새밭의 변화는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자연 상태에서 억새밭이 언제까지고 유지되지는 않기에 인위적인 잡풀 제거와 억새밭 조성으로 계속 유지하기는 어려울 터이다.

억새는 예전 같지 않지만, 정상을 전후해 보는 조망의 즐거움은 여전하다. 내년이면 억새밭이 또 어떻게 변할지 모르지만 변화하는 자연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지금의' 억새밭을 둘러보는 것도 괜찮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