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장년,아홉,개좌,무지산 산행후기
■ 산행일자 : 2019년 1월 6일(일)
■ 출발장소 : [부산도시철도] 범어사역2번출구 “마을버스정류소” 08:00“ ----마을버스(08:05) 이용예정
■ 준비품목 : 회비(1/N), 카메라 스틱, 아이젠, 식수, 기호식, 여벌의옷 (목욕) 등
■ 산행코스 : 천내들교→장년산(240m)→전망대→아홉산(365m)→개좌고개→개좌산(449m)→운봉산(453m,무지산)→동부산대학역
■ 산행시간 : 약 9.0km, 약 4시간 소요
■ 산행개요
구곡천으로도 불리는 철마천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하며 호젓하게 걸을 수 있는 길인데, 조선시대 말기 이곳의 빼어난 경치를 노래한 장전구곡가(長田九曲歌)가 전해지고 있으며 그 시비도 세워져 있다.
장전구곡가는 추파(秋波) 오기영(1837~1917) 선생이 곰내재에서 홍류폭포를 거쳐 백길, 연구, 이곡, 구칠, 와여, 장전, 선동, 오륜의 아홉 마을과 들을 거치며 굽이치는 철마천(구곡천)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칠언절구의 시가다. 시비가 세워진 곳은 그 중에서도 가장 선경이라고 일컬어지는 오곡에 해당하는 곳이다.
개좌고개에는 임진왜란 때 한 효자와 그가 기르던 충견(忠犬)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온다. 철마에서 노부모를 모시고 살던 서홍이라는 효자가 왜군의 침략을 맞아 군역 수행을 위해 부산성까지 매일 출퇴근 했다. 병영에 머무르지 못한 것은 노부모 봉양 때문이었다. 그가 기르던 누렁이는 주인 마중을 위해 매일 저녁 고개마루까지 나가곤 했다. 그러던 어느날 젊은이가 피곤함에 못이겨 고개마루에서 횃불을 세워놓고 깜빡 잠이 들었는데, 횃불이 넘어지며 불이 났다. 이 개는 주인을 구하기 위해 개울까지 달려가 몸에 물을 적신 후 불길이 주인을 덮치지 못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 몸을 굴렀는데, 불은 껐지만 자신은 숨지고말았다. 이후 이 고개를 개좌고개라 불렀고 그 옆 산봉우리를 개좌산이라 불렀다고 한다. 현재 철마면 연구리에는 효자 서홍의 효자각이 있다.
교통편은 [부산도시철도] 범어사역에서 철마행 2-3번 버스(06:50, 07:25, 08:05, 08:45 등 ) 이용하고,
하산 후 동부산대학교에서 부산경전철을 이용하여 동래역으로 이동하면 된다.
“Click 하시면 큰 지도를 보실 수 있습니다”
동래 내성중학교 뒷편에서 모자라는 술한잔 하고 새해 첫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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