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제27,28코스(죽변등대-호산버스터미널) 트레킹 후기---2018년 9월 2일(일)

[해파랑길] 제27,28코스 트레킹 후기

 

■ 트레킹일자 : 2018년 9월 2일(일)

■ 출발장소 : [부산도시철도] 범어사역2번출구 “05:00”---카니발(승합차) 이용예정

■ 준비품목 : 회비(추후정산), 양산(우산), 카메라, 식수, 기호식, 여벌의 옷 등

■ 트레킹코스 : 죽변등대→옥계서원유허비각→부구삼거리→고포항→호산해변→호산버스터미널

■ 소요시간 : 약 21.8km, 약 6시간30분 소요

■ 트레킹개요

   제 27코스는 죽변등대를 배경 삼아 걷다 보면 다리를 건너고 옥계서원 유허비각도 볼 수 있다. 그 뒤로는 원자력 홍보관 같은 울진의 근대적인 모습을 접한다. 자연과 함께 걸어온 긴 여정이 현대적인 울진의 모습으로 마무리 된다.

걷다가 힘이 들면 쉬어갈 수 있는 매점, 쉼터, 화장실들이 중간마다 있어 좋으나 여러 구간이 포장구간이어서 걸을 때 차량통행에 주의해야 한다. 점심 무렵이라면 걷는 중간마다 휴게소 및 식당이 있어 따로 행동식을 준비해 갈 필요는 없으나 기본적인 식수 및 음식은 준비해야 한다.

   제28코스는 초반에는 포장도로를 따르지만 차량통행이 거의 없는 마을길이다. 삼척시로 경계를 넘어가면 임도를 따라 걷게 된다. 잠시 울진과 삼척경계 지점인 옛 7번국도를 만나게 되는데 이곳에서는 간이로 마련된 음료판매소가 있어 잠시 쉬었다 갈 수 있다. 이 코스를 걸으면 우리나라의 동해안 경치를 이처럼 멋지게 드러내는 길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다만 가장 마지막 부분인 월천교부터 호산삼거리까지의 짧은 구간이 많은 공사차량으로 인해 불편하고, 위험성도 존재하므로 극히 주의해야 한다.

1. 울진원자력공원

   인근 지역 주민과 한국수력원자력 울진원자력본부 직원들이 다목적으로 이용하는 생활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1999년 건립되었다. 현재는 원자력에너지에 대한 모든 정보를 널리 알리고 있다.

2. 나곡해변

   해변 길이는 약 300m이며 해변 바깥쪽에는 모래, 안쪽에는 자갈이 깔렸고 수심이 깊지 않은 편이다. 자갈이 짜그락거리는 소리가 운치 있는 해수욕장으로 자갈 덕분에 바닷물이 더욱 깨끗해 보인다.

3. 덕구온천

   원래 계곡 바닥에 탕을 만들어 국내에서 유일한 노천온천으로 주목받았으나, 현대식 시설을 갖춘 대중목욕탕으로 개발되었다. 주변에 호텔 및 콘도와 같은 숙박시설이 있으며 성류굴, 나곡 · 후정 · 봉평해수욕장과 울진시장 등 다양한 볼거리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버스가 부구에서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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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범어사)에 도착하여 소주 한잔으로 이번 트레킹을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