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감악산(952m) 산행후기
♣ 산행일자 : 2017년 8월 24일(목)---[부산]2050다솜산악회(010-3300-7460)
♣ 집결장소 : 다대농협(08:00)→하단역1번출구(08:30)→강서구청역5번출구(09:00)---대림고속관광
♣ 준비품목 : 회비(25,000원), 카메라, 식수, 기호식, 여벌의옷 등
♣ 산행코스 : 가재골주차장→선녀폭포→갈림길→채소밭→산길입구갈림길→명산갈림길→감악산→방송사 중계소뒤 갈림길(해맞이공원)→연수사갈림길→연수사→물맞는약수탕→사거리→임도→가재골주차장
♣ 산행시간 : 약 7.5km/ 약 4시간소요
♣ 산행개요
거룩한 산이라는 뜻의 감악산(952m)은 남상면 무촌리 신원면 과정리를 안고 있는 거창의 안산이다. 거창분지의 남쪽에서 서쪽 대용산과 동쪽 대덕산 돌마장산 매봉산들을 거느리고 한 일자로 흐르고 있다. 산 고스락 감악평전에는 1983년 6월에 세워진 KBS, MBC TV 중계탑이 있다.
신라 애장왕 3년 감악조사가 감악산에 절을 짓고 조사의 이름을 따서 감악사라 하였다고 한다. 감악산 감악조사가 지었다는 감악사는 지금의 명소로 자리한 연수사 이전의 절이다.
산, 절, 절을 지은 스님 이름이 모두 감악이란 이름으로 같다. 신라는 통일신라 전쟁 때 원병으로 왔던 당나라 장수 설인귀를 산신으로 삼고 사당을 지어 제사를 지냈던 민간신앙이 있었다. 그 폐단이 너무 커서 고려 충선왕 때 이를 금하게 되었다는 얘기가 있다.
이로 미루어 볼 때 남쪽 감악산에 산신제를 지내오다 그것을 금한 뒤로 절을 짓고 감악사라 한 것으로 보인다. 신라 때 지은 감악사는 망하고 고려 공민왕 때 벽암선사가 연수사를 중창하였다.
감악산의 산 이름은 거룩한 산, 신령스런 산, 큰 산의 뜻이 되는 감뫼로 곧 여신을 상징한다. 감악산의 전설로는 연수사 샘물로 신라 헌강왕이 중풍을 고쳤다하는 얘기와 고려 왕손에 출가한 여승과 유복자와의 사연을 담고 있는 연수사 은행나무가 유명하다. 연수사는 절 이름에 ‘물 수’(水)자를 넣어 지었듯이 샘과 인연 깊은 사찰이다.
겹겹이 산으로 둘러싸인 경남 거창의 감악산(紺岳山·952.0m)은 6·25전쟁 시기 거창양민학살사건이라는 비극을 안고 있는 거창군 신원면과 그 북쪽 남상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거창읍의 남쪽에 솟은 거창의 진산이기도 하다. 정상부에 방송사 중계소가 설치돼 있는 바로 그 산이다. 감악산은 남상면 쪽에 천년고찰 연수사(演水寺)와 선녀폭포를 끼고 있고 반대편인 남쪽 신원면 쪽에는 신선폭포를 품고 있다.
'물맞는 약수탕'에서 얼음처럼 차가운 물을 원 없이 맞노라면 한여름 산행의 참맛을 만끽할 수 있다. 더불어 신비로운 3단 폭포인 선녀폭포의 비경을 감상하고 정상부에서 일망무제로 펼쳐진 명산들의 멋진 모습을 조망하는 것 또한 이번 산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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