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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자료]/산행후기

[창원] 장복산과 솔숲나들이길 산행후기---2017년 8월 13일(일)


[창원] 장복산과 솔숲나들이길 산행후기

 

산행일자 : 2017813()---부산유앤미산악회

집결장소 : [부산도시철도] 사상역3번출구 “08:00”---승합차 이용예정

준비품목 : 회비(1/N), 카메라, 스틱, 식수(1.8L), 기호식, 여벌의옷(목욕)

산행코스 : 안만고개덕주봉장복산갈림길솔숲나들이길안민고개

산행시간 : 13.8km/ 약 7시간소요 (점심, 휴식포함)

산행개요

    진해(鎭海)바다를 지키는 진()’에서 유래한 지명이다.

바다 쪽으로 뻗은 산줄기가 방파제 역할을 하고 내륙으로는 웅산과 장복산이 자연성벽을 이뤄 오랫동안 해군의 전략적 요충지 역할을 해왔다.

도시를 병풍처럼 두르고 있는 산릉이 천자봉에서 시루봉, 웅산, 장복산으로 이어지면서 흔히 풍수에서 말하는 배산임수(背山臨水)의 전형이다.

또한 이 산줄기는 성채처럼 진해만을 감싸고 있으면서 창원시 성산구와 진해구의 경계를 가른다.

천혜의 군항이 들어설 수 있었던 것도 장벽을 이루는 동북쪽 이 산줄기의 입지적 여건으로서 가능했으리라.

창원의 전설에는 산이 벽처럼 솟아 있어 장벽산, 진해의 전설에는 장백이라는 사람이 이 산에 살았다 하여 장복산이라 하였다고 한다.

낙남정맥 정병산에서 남으로 갈라져 신낙남정맥인 불모산으로 이어지고, 다시 불모산에서 남으로는 천자봉, 서쪽으론 장복산으로 이어진다.

다시 장복산에서 북으로 뻗은 두 산줄기는 세방골산을 지나 봉암하구에 닿으면서 양곡동을 형성하였다. 

 산행의 원점인 안민(安民)고개는 사현(私峴)이라고도 불렸으며, 이 고개를 지나는 산복도로는 성산구 안민동과 진해구 여좌동을 연결하는 관광 도로의 구실을 하고 있다.

최근 이 장복산 자락으로 솔숲나들이길이라는 이름의 둘레길이 생겼다.

안민고개를 원점으로 장복산 정상과 산허리를 감도는 이 천혜의 코스는 두 가지 묘미를 갖추고 있다.

바로 능선에서 바라보는 진해만의 빼어난 절경과 고도차가 없는 허릿길의 호젓함을 맛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