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무척산(無隻山·702.5m) 산행계획
□ 산행일자 : 2025년 5월 21일(수)---KG산악회
□ 출발장소 : [부산도시철도] 사상역3번출구 “10:00”---승용차 이용
□ 산행코스 : 무척산주차장→모은암,흔들바위갈림길→흔들바위→거북바위→삼쌍연리목→천지.정상갈림길→백운암.정상갈림길→무척산→백운암.정상갈림길→백운암.천지갈림길→천지→폭포→부부소나무연리지→하늘벽(탕건바위)→통천문→모은암→남근(탕건)바위→생철리갈림길→무척산주차장
□ 산행시간 : 약 7.0㎞, 약 3시간 30분 예상
□ 산행개요
무척산(無隻山·702.5m)은 이름만 대면 알 만한 부산 근교의 명산이지만 오히려 그런 이유로 부산의 산꾼들에게 제대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곳이다. 기암과 울창한 숲, 낙동강을 내려다보는 뛰어난 조망에 산정 아래에 있는 천지 못까지 다양한 볼거리를 지닌 산으로 수로왕과 가락국 불교 이야기, 기묘한 바위, 산정호수인 천지(天池)가 있어 더욱 신비스러운 산이다.
무척산 천지(540m)는 산 사면에 인공적으로 만든 호수다. 천지 못의 탄생은 수로왕릉과 연관돼 있다. 가락국 수로왕이 붕어한 뒤 현재 김해시 서상동에 있는 수로왕릉에 묘를 만드는데, 땅을 파니 계속 물이 나와 못처럼 되었다고 한다.
모은암(母恩庵)의 전설은 지리산 하동 화개의 칠불암 전설과 함께 우리나라 불교 역사에 하나의 중요한 문제를 제기하는 곳이다. 가야불교를 일으킨 가야국은 김해김씨의 시조인 김수로왕이 세운 고대국가이다. 김수로왕은 인도에서 배를 타고 온 허황옥과 결혼하여 열명의 왕자를 낳았는데 그중 일곱왕자가 성불, 지리산의 칠불사(亞자방으로 유명)를 창건하게 됐다. 또 김해 일대에 있는 왕후사(王后寺), 장유사(長遊寺), 부은암(父恩巖), 모은암(母恩巖)등도 모두 가야국의 왕가와 밀접히 관련되어 있는 사찰로 가야불교의 수많은 설화를 간직하고 있는 사찰이다. 지리산의 칠불사가 왕족의 해탈을 보여주는 것이라면, 김해 무척산의 모은암은 왕가의 번성을 상징하는 자연 남근석이 암자 바로 옆에 우뚝 서 있을 뿐만 아니라, 모은암 경내 동굴에도 남근을 상징하는 닝가가 모셔져 있다. 수로왕이 어머니를, 수로왕비가 인도에 있는 어머니를, 수로왕 아들 중 하나가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그 은혜를 기리기 위해 지었다고 알려진 모은암(母恩庵)이 2000년 세월 풍우를 이겨내며 무척산 자락에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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