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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자료]/산행후기

[광양] 갈미봉, 쫓비산(536.5m) 산행후기---2025년 3월 10일(월)

[광양] 갈미봉, 쫓비산(536.5) 산행후기

 

산행일자 : 2025310()---[부산]월요산우회

출발장소 : [부산도시철도] 동래역 3번출구 “07:00”

준비품목 : 회비(50,000,리무진), 카메라, 스틱, 기호식, 여벌의옷 등

산행코스 : 송정공원주차장관동마을매화나무밭게밭골배딩이재갈미봉(葛美峰·513)바람재전망대쫓비산(536.5)청매실농원·토끼재갈림길청매실농원주차장

산행시간 : 9.42(산길샘기준), 4시간30분 소요

산행개요

쫓비산 (536.5) 은 광양 다압면 매화마을을 둘러싸고 있는 산이다.
이름이 특이한 쫓비산은 인근 주민들에게 그 뜻을 물어도 명확한 답을 아는 이가 없다.
다만 형태가 뾰족해 사투리 쪼삣에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고 섬진강의 푸른 물줄기에 빗대어 맑은 하늘이란 뜻의 쪽빛에서 유래된 이름이라는 설도 있다.
쫓비산은 광양 매화마을을 둘러싸고 있는 산으로, 호남정맥 백운산에서 갈래 쳐진 산이며 섬진강을 끼고 앉은 산이다.
섬진강 550리 유장한 먼 굽이를 돌아나와 전라도와 경상도의 경계를 지으며 남해로 흘러드는 곳, 호남정맥이 끝나는 백운산 동편 산줄기에 솟은 것이 갈미봉 쫓비산 자락이다.

쫓비산 하면 단연 매화꽃이 유명하다.
산 입구의 청매실농원은 매화꽃 만발해 축제가 열리는 봄이면 관광객들과 등산객으로 메워진다.
매화꽃이 유명하지만 능선으로 들면 진달래와 철쭉이 지천이다.
이번 산행으로 광양 갈미봉(葛美峰·513)~쫓비산(536.5)을 찾았다. 이름도 특이한 쫓비산은 평소에는 발길이 드문 산인데 연중 3주 정도는 산행객으로 저잣거리를 방불케 한다. 바로 섬진강 매화마을의 매화가 만개하는 이맘때를 맞춰 산행과 꽃구경을 함께 즐기려는 이들로 몰리기 때문이다.

산길이 넓지 않아 사람이 몰리면 앞질러 가기가 어려워 정체를 각오해야 한다. 그런데도 섬진강 변을 하얗게 수놓는 매화꽃의 유혹은 강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