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화지산,쇠미산(399m) 산행계획
□ 산행계획 : 2024년 4월 23일(화)
□ 출발장소 : [부산도시철도] 양정역 3번출구 “10:00”
□ 산행코스 : 양정역➟화지문화회관➟정묘(鄭墓·배롱나무)➟화지사➟화지산(華池山·199m)➟초읍고개(도로횡단보도)➟사거리➟삼거리(산성 시작점)➟쇠미산(399m)➟덕석바위(베틀굴)➟사거리(낙동정맥 합류)➟쇠미산 전망대➟만덕고개➟금강케이블카(상부정류장)➟금강공원
□ 산행시간 : 약 12.89km, 약 4시간예상
□ 산행개요
부산진구 양정동과 연지동에 걸쳐 있는 화지산(華池山·199m)과 흔히 동래구 사직동 뒷산인 쇠미산으로 알려져 있는 금정봉(金井峰·399m)을 잇는 코스가 바로 숨어있던 부산의 가족산행 코스다.
화지사(華池寺)는 고려 시대의 유서 깊은 사찰이며, 부산 동래 지역의 토착 세력인 동래 정씨(東萊鄭氏)시조를 봉안한 사당으로, 부산의 전통과 지역사를 돌이켜 보는 유적지로서 의의가 있다.
본래의 이름은 영호암(永護庵)이었으며, 이후 만세암(萬世庵), 정묘사(鄭墓寺)로 불리기도 하였다.
최근에는 화지사라고 칭한다. 화지사는 고려 중기 정문도(鄭文道)의 묘소를 수호하기 위하여 창건되었다.
1959년 태풍 사라호로 산신각(山神閣)이 붕괴되어 종중에서 재건하였고, 이후 수차례 중수하였다.
정문도(鄭文道)는 고려 전기 부산출신의 호장(戶長)으로 본관은 동래(東萊)이고 아버지는 동래지역의 호장 정지원(鄭之遠)으로 동래 정씨(東萊鄭氏)의 기세조(紀世祖)이다. 동래 정씨는 중앙정치 무대에 나서면서 세거지인 동래를 관향으로 삼았다. 조선 시대에 17명의 상신(相臣)을 비롯해, 대제학 2명, 독서당 벼슬 6명, 공신 7명, 판서 20여 명, 문과 급제자 198명을 배출하였다.
정문도(鄭文道)는 아버지의 대를 이어 동래지역의 호장을 지냈다. 호장이란 향촌의 실무를 처리하던 구실아치의 우두머리로, 통일신라말 고려초의 지방 세력가였던 호족들이 고려의 중앙집권제도에 편입되면서 군사력을 잃고, 행정 실무자로 바뀌면서 생긴 직함이다. 따라서 대대로 호장을 지낸동래 정씨는 동래 지역의 토착 세력이었음을 의미한다.
신증동국여지승람은 “정문도는 읍에 속한 아전이었다. 세 아들이 모두 과거에 급제하였고 묘는 현의 서쪽 7리에 있다”라고 적고 있다.
정문도는 고려현종(顯宗)때 동평현의 호장을 지냈으며, 지금의 부산진구 양정동 북쪽 흑암리에 살았다.
늙어서 안일호장(安逸戶長, 70세가 되어 퇴직한 호장. 안일하게 살 수 있도록 녹봉을 지급함)으로 있을 때 문득 뿔피리 소리가 들리자 마당에 엎드려 절하고는 손수 가꾼 정근을 길가에 쌓아 놓고 굶주린 행인들을 구휼하니 사람들이 감동하여 진정사(賑精詞)를 지었다. 이후로 후손이 현달(顯達)하게 되었다고 한다.
화지산은 아주 오래전에 지금의 연지동자리인 화지언(和池堰)이라는 못이 있어서 붙은 이름이라고 한다. 화지산(和池山)을 화지산(華池山)으로도 쓰고 있다.
화지산 주변의 경관이 아름답고 정묘사, 화지연못, 약수터 등이 있어 인근 주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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