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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자료]/산행계획

[김해] 가야사누리길,임호산(유민산) 산행계획---2024년 3월 10일(일)

[김해] 가야사누리길,임호산(유민산) 산행계획

 

□ 산행일자 : 2024년 3월 10일(일)

□ 출발장소 : [부산김해경전철] 사상역(매표소앞) “10:00”

□ 준비품목 : 회비(추후정산합니다), 카메라, 스틱, 아이젠, 기호식(식수), 여벌의옷 등

□ 산행코스 : 부산김해경전철(봉황역)→김해여객터미널→흥부암→임호산(유민산)→임호정→함박산→주촌고개→연지공원→연지교→국립김해박물관→부산김해경전철(박물관역)→시민의종→가야사누리길입구→대성동고분군→대성동고분박물관→수릉원→수로왕릉→김해한옥체험관→봉황대공원→봉황대유적지(황세바위)→부산김해경전철(봉황역)

□ 산행시간 : 약 4시간 예상

□ 산행개요

     호랑이가 웅크리고 있는 형국을 하는 김해 임호산(林虎山) 꼭대기 가파른 자리에 위치한 가야불교의 성지 흥부암(興府庵)은 가락국의 수로왕 때 장유화상(長遊和尙)이 도성의 흥성을 빌기 위해 세운 사찰이다. 신비로운 땅 가락국을 둘러싸고 있는 산들은 예로부터 그 형상이 거북, , 호랑이 등의 모습을 하고 있다. 이 때문에 김해 사람들은 언젠가는 이곳에서 수로왕 이후 사라진 훌륭한 임금이 다시 나올 것으로 믿고 있다. 이러한 기운을 간직한 임호산(178m)은 유민산, 가조산, 호구산, 안민산, 봉명산, 임어산 등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리는데, 임호산(林虎山)은 이름 그대로 생긴 모양이 호랑이 머리와 같다하여 붙여졌다고 한다.

특히, 호랑이가 입을 벌리고 김해를 향해 으르렁거리고 있는 형상이라 사람들이 불안함을 느껴 그 입을 막아 주기 위하여 흥부암을 지었다고 한다. 곧 김해 지방이 흥하게 된다고 하여 흥부암(興府庵)이라는 절 이름을 얻게 된 것이다.

고구려 신라 백제 등 고대 삼국에 가려진 채 홀연히 사라진 가야를 흔히 '신비스런 나라' 또는 '잃어버린 왕국'이라고 부른다. 신라에 흡수된 뒤 삼국유사 등 일부 기록에만 있을 뿐 가야 관련 사료가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야고도' 경남 김해시를 찾아 트레킹에 나서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도시 자체가 거대한 가야 관련 문화재이자 박물관인 까닭이다. 김해 시내 한복판을 걷는 '가야사누리길'은 가야 문화의 정수를 올곧게 알 수 있는 최적의 코스로 꼽힌다. 유물, 유적지와 대면하는 즐거움은 물론 수로왕과 왕비의 러브 스토리, 애틋한 전설들과 마주할 수 있다.
가야사누리길은 봉황동유적지~수로왕릉~수릉원~대성동고분박물관~시민의종~국립김해박물관~구지봉~수로왕비릉~김해읍성북문~김해전통시장~수로왕릉에 이르는 5㎞ 구간으로 걸어서 2시간 정도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