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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자료]/산행계획

[청도] 천문사,사리암,운문사 산행계획---2023년 11월 6일(수)

[청도] 천문사,사리암,운문사(솔바람길) 산행계획

 

□ 산행일자 : 2023년 11월 6일(수)---[부산]길사랑어울마당(대광대장)

□ 출발장소 : [부산도시철도] 동래역④번출구 “10:00”---25인승버스 이용

□ 산행코스 : 삼계리버스정류소→천문사→배너미재→사리암삼거리(돌탑)→사리암→사리암주차장→운문사→솔바람길→운문사공영주차장

□ 산행시간 : 약 4시간 예상

□ 산행개요

     천문사(天門寺)는 그다지 오래된 사찰로 보이질 않았고 지금도 사찰내부에 증축의 모습과 꾸밈이 있어 보이는 흔적들을 볼 수 있습니다.
사찰 입구에는 보통 사찰과 다르게 석축으로 세워져 있고 사찰 내부 대웅전에는 ()박정희대통령과 ()육영수여사의 영정사진이 모셔져 있으며 커다란 와불상이 입구에 자리 잡고 누워 있으며 해탈문이라는 특이한 모습도 볼 수 있다.

운문사(雲門寺)는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桐華寺)의 말사이다.

560년(진흥왕 21) 한 신승(神僧)이 대작갑사(大鵲岬寺)라는 이름으로 창건하였고, 591년(진평왕 13) 원광(圓光)이 크게 중건하였다. 원광은 세속오계(世俗五戒)를 지어 이곳에서 아주 가까운 가슬갑사(嘉瑟岬寺)에서 귀산(貴山) 등에게 주었다고 전한다.

937년(태조 20)에는 당나라에서 유학하고 돌아와 후삼국의 통일을 위해 왕건을 도왔던 보양(寶壤)이 중창하고 작갑사(鵲岬寺)라 하였으며, 이 때 왕이 보양의 공에 대한 보답으로 쌀 50석을 하사하고 ‘운문선사(雲門禪寺)’라고 사액한 뒤부터 운문사라고 불렀다.

운문사 솔바람길은 햇볕이 강한 날에도 소나무가 그늘막이 되어 시원하게 걸을 수 있는 길로서 노송들이 시원하게 뻗어 올라 그야말로 소나무가 터널을 이루고 있다.

쉼 없이 노래하는 운문천의 노랫소리를 들으며 이곳에서는 그저 쉬어도 좋을 것 같다.

운문사 솔바람길은 공존의 길이다. 사람과 차가 다니는 길이 따로 있어 서로 방해받지 않고 서로를 존중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좋은 본보기가 되는 여행지이기도 하다.

쭉쭉 뻗은 소나무는 그대로도 좋고, 굽고 틀어진 소나무는 우리의 인생살이를 보는 것 같아 마음이 짠하지만 더 애정이 간다. 모두가 점점 더 높은 곳으로 오르려고만 하는 이 세태를 비웃기라도 하듯 땅으로 향하는 소나무 가지는 겸손함이라는 또 다른 깨우침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