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산숲속둘레길(범어사~법성사) 산행계획
□ 산행일자 : 2023년 7월 30일(일)
□ 출발장소 : 범어사역7번출구 약 150m위 90번버스정류소 “10:00”
□ 산행코스 : 범어사(매표소)➟상마마을(선문화센터)➟만성암➟남산동갈림길➟부산외국어대학교➟구서동 동네체육공원입구➟우성아파트갈림길➟금강아파트갈림길➟대진정보고갈림길➟법성사갈림길➟법성사
□ 소요시간 : 약 10.6km, 약 3시간 30분 예상
□ 금정산숲속둘레길 개요
금정산(고당봉 801m)은 신화의 산이자 생명의 산으로 하늘(범천)은 우주 삼라만상과 영생의 원리를 의미하고, 물은 창조를 뜻한다. 고대로부터 물은 인간 세상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낙원을 뜻하는 파라다이스(Paradise)는 페르시아어로 ‘우물이 있는 정원’이란 말에서 유래했다. 낙원도 결국 물이 없이는 구성될 수 없다는 뜻이다.
그러면 하늘(범천)에서 내린 금어는 무엇을 뜻하는가? 금샘바위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영락없이 거대한 남근석이다. 바위가 워낙 커서 옆에서는 잘 모르지만 멀리서는 확연히 파악된다.
금샘바위(금정, 金井) 끝에 있는 금샘, 그리고 거기서 노는 금어, 이 모두 상관관계를 갖는다.
즉 하늘(범천)에서 인간 세상을 창조하기 위해 금샘(물)을 만들었고, 거기에서 노는 금어는 생명잉태의 본질을 말한다. 다시 말해서 우주와 지상계가 완벽하게 소통하는 통로인 금샘바위는 물을 가득 담고 있는 생명력의 근원이고, 천상의 생명인 금어가 지상에서 번식 증강하는 생명의 자리로 매김한다는 뜻이다. 그 금정샘은 실제로 금정산 최고봉인 고당봉 바로 밑에 우뚝 솟아 있다.
따라서 금정산은 역사의 산이고, 생명의 산이고, 신화의 산이다. 또한 하늘의 산이고, 땅의 산이다.
부산 금정산에도 둘레길이 있다. 금정산숲속둘레길이다. 둘레길을 통해 일몰과 일출을 볼 수 있는 의상봉이나 원효봉, 고당봉으로 올라가기로 한다. 비교적 접근이 쉬운 둘레길로 걷다가 의상봉으로 가기로 한다. 둘레길은 부산의 대표적인 걷기길인 갈맷길과 구분되지만 의상봉과 원효봉, 정상 고당봉으로 연결되는 길은 갈맷길이다. 다시 말해서 금정산숲속둘레길을 걷다가 일몰과 일출을 보기 위해서 갈맷길로 접근한다는 것이다.
금정산숲속둘레길 제9코스는 식물원을 출발하여 부산대학교, 장전동을 거쳐 범어사까지 이어지는 숲길이다.
길은 온통 소나무천지다. 중간중간에 간혹 활엽수가 보일 뿐이다. 길을 걷다가 산으로 통하는 수많은 등산로가 나 있다. 샛길이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이 정도면 정말 산을 훼손시킬 지경이다. 부산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에 따르면 금정산 공식 등산로가 27개나 된다고 한다. 샛길 등산로까지 포함하면 줄잡아 50개 이상은 족히 될 듯하다.
1. 소나무숲에서 갑자기 활엽수림으로 수종이 변한 금정산숲속둘레길은 또 다른 재미를 연출한다.
2. 금정산숲속둘레길이란 이정표가 곳곳에 붙어 있어 길 잃을 우려는 없다.
3. 조그만 개울을 지나 활엽수림이 우거진 금정산숲속둘레길을 걷고 있다.
4. 초본과 목본이 잘 어울린 금정산숲속둘레길은 많은 시민들이 건강을 위해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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