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쇠미산(399m),망미봉 산행계획
□ 산행일자 : 2022년 8월 26일(금)
□ 출발장소 : 부산어린이대공원 입구 “10:00”
□ 산행코스 : 어린이대공원(정문광장)➟녹담대➟어린이숲체험장➟제1초소갈림길➟쇠미산(금정봉)➟베틀굴➟덕석바위전망대➟덕석바위➟쇠미산습지➟만덕고개➟약수터➟케이블카갈림길➟남문마을➟남문➟망미봉➟여근석➟주등산로➟수박샘➟공해부락(203번 버스정류장)
□ 산행시간 : 약 9.5㎞, 약 4시간30분 예상
□ 산행개요
한층 차가워진 바람에 따가운 햇볕도 힘을 잃은 것이 본격적인 가을 산행을 준비할 때다.
이번 산행은 부산에서 산행 좀 한다는 사람이면 한 번쯤 걸어봤던 코스인 어린이대공원에서 출발해 쇠미산(399m)과 망미봉(605m)을 오른 뒤 공해부락으로 내려서는 코스를 선택했다.
베틀굴을 들러보고 덕석바위 전망대에 올라 금정산 장산 황령산 등 부산을 대표하는 산을 가까이서 조망하는 것도 색다른 매력이다.
쇠미산(399m)을 지나 100여 m 내려가면 베틀굴과 덕석바위를 만나게 된다.
덕석바위는 수백 명이 앉을 수 있는 너른 바위다.
전설에 따르면 조선 선조 때 왜구가 침략하자 금정산 산봉우리에 검은 구름이 걸리더니 벼락이 치기 시작했다. 그 무렵 덕석바위 밑 베틀굴에서 우렁찬 아기 울음소리가 들리고 어디선가 백마 한 마리가 달려와 아이를 보호했다고 한다. 아이는 3년 만에 양 겨드랑이에 날개가 돋았으며 5세 때는 활쏘기 창던지기 칼 쓰기 등의 무술을 혼자서 연마했다.
왜적이 동래성을 침공할 때 덕석바위에서 장산까지 뛰다가 중도에 말과 함께 떨어져 죽었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죽은 자리에 느티나무 한 그루가 자랐는데 비가 오면 말 울음소리와 아이 우는소리가 들려 온다고 한다. 덕석바위에는 소년장수와 말의 발자국의 흔적이 남아있다.
베틀굴은 덕석바위 아래 있는 자연동굴로 입구에서 내부 끝까지 25m나 뚫려 있다. 임진왜란 때 여인네들이 이 동굴에 모여 전장에 나가 있는 낭군을 돕기 위해 군포를 짰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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