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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자료]/산행계획

[합천] 미타산(彌陀山·662m) 산행계획

[합천] 미타산(彌陀山·662m) 산행계획

 

□ 산행일자 : 향후 진행합니다.

□ 산행코스 : 바람재➟임도➟소미산➟백촌마을위 안부➟성산(정상)아래➟243m➟오봉산(산불감시초소)➟임도➟홀로재➟완산김씨묘➟425m➟1전망대➟석문➟2전망대➟철탑위 삼거리봉➟미타산(彌陀山·662m)➟삼거리봉(회귀)➟3전망대➟490m➟무덤앞 갈림길(사거리)➟묵방마을➟유학사

□ 산행시간 : 총 16.0㎞. 순수 걷는 시간 약 5시간 50분 예상

□ 산행개요

    봄이면 진달래와 철쭉이 잇따라 꽃잔치가 펼쳐지는 경남 합천의 미타산(彌陀山·662m)이다.
미타산은 그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극락왕생을 상징하는 아미타부처의 기운이 서린, 불교적 색채가 강한 산이다. 게다가 통일신라때 창건된, 1300년이 넘은 고찰 유학사를 끼고 있다. 또 고려시대 무인정권기에 최충헌이 이 산에 머무르던 이의민을 척살한, 격랑의 역사 현장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조망이 압권. 서부 경남 내륙의 웬만큼 유명한 큰 산들은 선 자리에서 모두 조망할 수 있다.
미타산 정상의 광활한 조망에 숨이 멎을 지경이다. 정상석 옆에서 발걸음 하나 떼지 않고 제자리에서 시계방향으로 한 바퀴 돌아보자. 서북쪽에 오도산과 장군봉 남산제일봉 가야산이, 동북쪽으로 넘어가면 대구 현풍 비슬산이 보인다. 동남쪽으로 돌아서면 창녕 화왕산과 영취산이 보이고 서쪽으로 돌면 멀리 지리산 천왕봉과 그 오른쪽 황매산 둥근 봉우리, 가깝게는 이웃 산인 천황산과 국사봉 대암산까지. 특히 황매산 봉우리 너머로 떨어지는 낙조의 풍광은 비경 중 비경이다.

유학사 계곡 위에는 '묵방'이라는 오지 마을이 있다. 의령군 부림면 묵방리에 속하는 이 마을은 한때 20여 가구가 살았지만 현재는 단 4가구에 불과하다. 세월이 좀 더 흘러 나머지 3가구 주민들마저 세상을 떠나면 이 마을에는 김씨네만 남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