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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자료]/산행계획

[사천] 봉명산, 이명산(570m) 산행계획

[사천] 봉명산, 이명산(570m) 산행계획

 

■ 산행일자 : 향후 시행 합니다.

■ 출발장소 : [부산도시철도] 동래역4번출구“08:00”---승용차(승합차) 이용

■ 산행코스 : 다솔사(주차장)→미륵대성앞 갈림길→제1휴게쉼터→봉명산→제2휴게쉼터→보안암 갈림길→보안암→서봉암·신촌·하동북천·이명산 사거리→무고재→물고뱅이마을둘레길 갈림길→이명산→물고뱅이마을둘레길 갈림길→편백숲→수변공원→둘레길(주차장)→봉명정→다솔사(주차장)

■ 산행시간 : 약 10.0km, 약 4시간30분 예상

■산행개요

   봉명산(407m)은 1983년11월14일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그리 높지는 않지만 정상에 이르면 남쪽으로 금오산(金熬山849m)과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서쪽으로 백운산(白雲山1,279m), 북서쪽으로 지리산(智異山1,915m)과 웅석봉(熊石峰1,099m)이 한눈에 들어올 정도로 시야가 넓다.

산 아랫부분에는 시루떡을 닮은 3개의 바위가 서 있는데, 제일 위쪽 바위에는 통일신라 때 새겨진 이명산 마애석조여래좌상(경남유형문화재136)이 있고 그 밖에 511년(신라 지증왕12)에 창건된 다솔사(多率寺)와 다솔사 보안암석굴(경남유형문화재39), 사천 용산리사지(경남기념물178), 이맹굴(理盲窟)등 많은 문화유적이 있다.

이명산(570m)은 정상 못에 사는 이무기의 행패로 산 아랫마을에 맹인이 많아 이맹산이라 불렸는데 불에 달군 돌을 못에 던져 이무기를 쫓아낸 뒤 맹인이 눈을 뜨자 이명산으로 바뀌었다 한다.

부처님 진신사리를 봉안한 적멸보궁 다솔사는 만해 한용운이 수도했으며, 소설가 김동리가 ‘등신불’을 쓴 절로 유명하다.

사천시가 조성한 둘레길은 ‘이순신 바닷길’(60㎞), ‘이순신 백의종군로’(18㎞), ‘고려 현종 부자상봉길’(8.3㎞), ‘물고뱅이마을 둘레길’(5.8㎞) 등이 있다.

고려 현종 부자상봉길, 물고뱅이마을 둘레길은 내륙의 산과 들을 걷는 코스다.

이번 산행은 다솔사를 품은 봉명산(鳳鳴山·407m)과 이명산(理明山·570.1m)의 산허리를 도는 물고뱅이마을 둘레길을 다녀올 계획이다.
물고뱅이는 ‘무기를 보관하던 곳’이란 뜻인 무고(武庫)뱅이에서 유래하는데 ‘물을 가두어 두는 곳’이란 뜻도 있다고 한다. 임진왜란 때 왜군에게 사용할 무기를 보관했다는 무고리를 일제가 마을의 정기를 빼앗으려고 ‘춤추며 북을 두드린다’는 무고(舞鼓)로 한자를 바꿔버렸다. 그래서인지 유난히 무고리에는 군사 훈련장을 뜻하는 지명이 많이 남았다. 몰(말)미산 장군터 장막들 궁골 장군번덕 등인데 지금은 군부대가 들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