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바래길] 제2코스(앵강다숲길) 계획
■ 트레킹일자 : 2019년 8월 4일(일)
■ 출발장소 : [부산도시철도]서면역❼출구 “07:00---승합차 이용예정
■ 트레킹코스 : 가천 다랭이마을→홍현해우라지마을→가족휴양촌(숙호마을)→월포두곡해수욕장→용소폭포→미국마을→용문사→신전숲→원천횟집촌→벽련마을 (홍현마을에서 원천횟집촌까지 자전거도로 이용가능 )
■ 트레킹거리 : 약16.1Km /약 6시간소요
※ 트레킹 후 숙호마을에서 해수욕 및 고기잡이가 있을예정입니다.
■ 트레킹개요
가천 다랭이마을 끝자락에 자리한 정자에서 시작되는 앵강다숲길은 지중해와 뉴질랜드의 오클랜드의 정취를 느끼게 하는 조용한 호수 같은 앵강만을 중심으로 3개면을 걸쳐 9개의 마을의 삶과 애환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길이며, 각 마을마다 방품림을 조성하여 농토 보호와 쉼터로 활용하는 우리 선조들의 지혜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마음의 고향 같은 길입니다.
가천 다랭이마을 끝자락과 남해바다가 만나는 언덕배기에 오롯이 자리한 정자 곁에서 남해바래길 앵강다숲길은 시작된다. 그 작은 오솔길에서 남해바다가 불러주는 자연노래를 들을 수 있고, 깍아지른 기암절벽 틈새로 하얀포말을 만들고 부서지는 파도의 파란 멍을 바라보며 자신도 모르게 감탄하게 될 것이다. 남해바다가 그린 그림의 풍경은 사람의 마음을 내려놓게 하여 세상을 잊어버리게 한다.
남해바다를 향해 층층히 쌓아 올린 계단식 다랭이논이 한눈에 가득 찬다. 저렇게 만들기 위한 정성과 노력 그 수고로움은 오로지 나 보다는 우리를 위한 일념이리라. 함께 살수 밖에 없는 운명을 이겨내고 견뎌야 하는 몸부림의 산물이다. 밑바닥에 깔린 고단함과 억척스러움을 깡그리 모르는 채아름다움만으로 비쳐서는 안된다.
남해군 남면 가천 다랭이마을에서부터 시작되는 앵강다숲길은 걸으면 걸을수록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낙엽 쌓인 원시 그대로의 오솔길이다. 숱하게 여러번 이 길을 오고 가곤 했지만 걸을 때마다 느끼는 건 "정말 매력적이다"라고 느껴지는 감탄이다. 환상적이 어떤 것인지는 알지 못하지만 환상처럼 보인다. 정말 남해군에 이렇게 매력적인 숲길이 있었단 말인가?
홍현마을의 숲과 숙호마을의 숲에서 바라보는 노도와 금산의 자태를 즐기는 것으로도 앵강다숲길은 너그러움과 여유와 휴식이 된다.
■ 주변볼거리
1. 홍현해라우지마을
마을 지형이 무지개 형상을 하고 있어 해우라지 마을로 불리 우며, 바지선 낚시체험, 죽방렴 고기잡이체험, 각종농사체험이 체험가능 ※ 체험비 별도. 예약제
2. 용문사 템플스테이
남해에서 가장 오래되고 큰 절인 용문사에서 상시 2번째, 4번째 토, 일요일 마음수양과 가정의 행복을 기원하고, 불교의 참 진리를 배우는 템플스테이 행사가 있음.
3. 화계 배선대
이동면 화계리에서 배선대 또는 벌선대라고 불리어 오
는 풍어제가 정월대보름에 진행됨.
4. 가천 암수바위와 남면해안
가천 암수바위는 이곳 사람들은 미륵불이라고 부른다. 숫바위를 숫미륵, 암바위를 암미륵이라 하며
숫미륵은 남성의 성기와 닮았고 암미륵은 임신하여 만삭이 된 여성이 비슴듬히 누워있는 모습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1751년(영조 27년) 남해현령 조광진의 꿈에 한 노인이 나타나 "내가 가전에 묻혀 있는데 그 위로 우마가 다녀 몸이 불편하니 꺼내어 세워주면 필히 좋은 일이 있을 것이다"라고 하여 이 암수바위를 꺼내어 미륵불로 봉안하였다고 전해집니다. 현재까지 풍요와 다산(多産)의 기능은 그대로 유지되고
아들을 갖게 해달라고 기원하는 장소로 남아있다고 합니다.
5. 석방렴
원시적 어로시설의 하나로 바다의 일부를 돌담으로 막은 개막이, 석전, 석제, 돌발, 독살이라고 함.
주로 경상도, 전라도 연안에서 멸치, 농어, 망상어, 숭어, 전어 및 잡어를 잡기위해 설치했다가 물이 들어올 때 같이 들어온 고기를 물이 빠져나가면 잡았던 원시적 어로방법 앵강만에서는 약 200년 전에 석방렴을 만들어 이용했다는 구전으로 내려오기도 합니다.
6. 미국마을
호구산을 병풍삼아 남쪽으로 앵강만과 노도가 한눈에 펼쳐지는 용소마을에 조성된 아메리칸 빌리지는 모국에 돌아와 노후생활을 보내고자하는 재미교포를 위해 만들어진 정착마을이랍니다.
미국풍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22가구의 고급주택과 민박형 펜션도 있는 곳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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