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등산자료]/한국의 섬산행

[고흥]지죽도(금강죽봉),활개바위 산행후기---2019년 7월 14일(일)


[고흥]지죽도(금강죽봉),활개바위 산행후기


산행일자 : 2019714()---[부산]같이하는산우회(하늘소리 010-3898-6046)

출발장소 : [부산도시철도]시청역출구(07:30)연산역출구세연정만덕육교덕천동종가집

준비품목 : 회비(35,000, 저녁식사제공), 카메라, 식수, 기호식, 여벌의옷 등

산행코스

    1. 금강죽봉 : 지호복지회관마을골목길석굴삼거리→석굴금강죽순길죽순바위(촛대바위)금강죽봉너럭바위태산(큰산 198.6m)전망대지호복지회관 (3.4Km, 1시간10분)---버스로 내촌마을로 이동

    2. 활개바위 : 내촌마을회관해변길1전망대활개바위2전망대3전망대내촌마을회관 (3.1 km, 1시간30)


산행개요

    지죽도(支竹島)는 전라남도 고흥군 도화면 지죽리에 속한 섬으로 섬내에 있었던 호수에 지초(芝草)라는 풀이 자생했는데 여기서 ""자와 호수의 ""자를 따서 지호도(芝湖島)라고 하다가 다시 북쪽에 있는 부속섬 죽도의 이름을 따와 지죽도(支竹島)라고 했다.

섬은 대체로 산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소가 누워있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순조 때 경남 김해의 김영장이 유배를 와서 거주하였다고 하며 지금도 섬 최대 일족을 이루고 있으며 해안은 암석 해안이 대부분이고 기후는 따뜻하고 비가 많다. 주민들은 농업과 어업을 겸하는데 쌀, 보리, , 고구마, 마늘등을 생산하고 연근해에서는 장어, 문어, 멸치 등이 잡히며 특히 갯장어(하모)가 유명세를 타고 있고 김, 미역 등은 양식도 하고 있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속해있고 2003년 연륙교(지죽대교)가 생기고 낚시꾼들의 입으로 전해진 섬 남쪽 금강죽봉 등의 빼어난 경관 등으로 육지와의 교류가 활발해졌다.        

           

지죽도 토박이들이 금강산으로 줄여 말하기도 하는 금강죽봉은 웅장하게 솟은 바위 생김새가 마치 금강산 해금강 총석정을 옮겨 놓은 것 같다. 실제로 해안가에는 수십 미터 높이의 주상절리대가 대나무처럼 솟아있어 일대를 "금강죽봉"이라 부르며 특히 죽순바위가 명물이다. 오랜 세월 파도와 바람을 이겨낸 거대한 촛대 모양 바위를 보고 있노라면 경외감마저 느껴진다.

 

발포 앞바다 가운데 15리 쯤에 있으며 발포를 밝개라 하였으므로 밝개가 바뀌어 활개가 되었다고 하며, 어떤 이는 "활개"라는 것은 "활개치다"는 말과 함께 성행위를 뜻하고 바다 가운데 우뚝 솟은 두개의 바위중 하나는 "X바위"라 부르고 다른 하나는 구멍이 뚫려 있으므로  활개바위라 부른다고 한다. 배를 타고 지나면서 이 바위를 보면 배가 지나는 위치에 따라 "X바위"가 움푹 파인 곳으로 쑥 들어가게 된다고 한다. 자연의 장난스런 조화로서 암석으로 된 두개의 섬을 지날 때 여자들은 고개를 외면한다고 하며 백로, 왜가리가 섬 주위를 유유히 나는 풍경과 어울려 아름다운 경치가 한 폭의 그림과 같다 하여 옛 문헌에는 쌍주석이라 기록되어 있다.



"Click 하시면 큰 지도를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