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산,쇠미산(금정봉) 산행후기
■ 산행일자 : 2019년 3월 2일(토)
■ 출발장소 : 남산동 청룡교 “09:30”
■ 산행코스 : 남산동(청룡교)→범어사→청련암→금정산(고당봉 801.5m)→북문→원효봉→의상봉→동문→남문→만덕고개→쇠미산체육공원→쇠미산(399m)→어린이대공원
■ 산행시간 : 약 5시간30분 소요
■ 준비품목 : 카메라, 식수, 기호식, 여벌의 옷 등
■ 산행개요
금정산(고당봉 801m)은 산의 북동쪽에 위치한 범어사로 인하여 더욱 잘 알려져 있다. 범어사 서쪽에는 주봉인 고당봉이 솟아 있고, 그 북쪽 장군봉에서 동쪽으로 계명봉 능선이 범어사를 에워싸고 있다. 『삼국유사』에는 ‘금정범어’로 기록되어 있어 신라시대부터 널리 알려졌고, 항상 금정산과 범어사를 연관시켜 왔음을 짐작할 수 있다.
범어사는 678년(문무왕 18)에 의상이 창건한 화엄십찰의 하나로 경상남도의 통도사·해인사와 더불어 3대 사찰의 하나로 손꼽힌다. 20여 동의 가람과 신라시대의 석탑인 범어사삼층석탑은 금정산과 더불어 관광 명소로 이름이 높다. 절 부근에는 계명암을 비롯한 여섯 암자가 있다.
이 밖에도 금정산에는 금정산성,미륵암,정수암,국청사 등이 있고, 상계봉 남쪽에는 석불사가 있다. 사적 제215호로 지정된 금정산성은 원래 동래읍의 외성으로 축성되어 동래산성으로 불렸으나 금정산성으로 개칭되었다.
금정산성은 임진왜란 후 당시 경상감사의 진언으로 1703년(숙종 29)에 축성되었고, 그 뒤 다시 증축되었다. 그러나 일제강점기에 훼손되었다가 1972년부터 2년간에 걸쳐 동문,서문,남문과 성곽 및 4개의 망루를 복원하면서 우리나라 최대의 산성이 되었다.
금정산 주변에는 높이 12m의 마애여래입상, 자연굴인 은동굴, 케이블카 시설, 식물원, 금강공원(金剛公園), 산성마을, 동래온천 등이 있다.
그리고 지리학자들은 쇠미산(금정봉 399m)을 두고 "전형적인 노년 산지로 사면이 완만하고 산정은 종순형"이라고 설명한다. 또 향토사학자들은 "쇠미산은 쇳물이 많이 나왔다는 데서 유래했다. 그래서 쇠미산을 한자로 쓰면 금용산(金湧山)이 된다"고 풀이한다. 쇳물이 용솟음치는 산이라는 얘기다. 이처럼 흥미로운 유래에도 쇠미산은 의외로 부산사람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다. 그 이유가 뭘까? 오로지 '높은 것'만을 기억하려는 도시 사람의 속성 때문일까.
한편 국립지리정보원은 1만 2천 분의 1 지도에서 쇠미산을 금정봉으로, 금용산은 별도의 멧부리(지도 참조)로 표기하고 있다.
소나무와 편백 숲을 통과하고, 개구리와 도롱뇽 서식지를 둘러보는 재미는 물론이고, 쇠미산(금정봉)에서 부산 시내를 굽어보는 즐거움까지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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