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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자료]/산행계획

[지리산] 뱀사골 계곡산행 계획---2013년 8월 11일(일)

 

 

[지리산] 계획

          ✹ 산행일자 : 2013년 8월 11일(일)

          ✹ 집결장소 : 동래역 4번출구 “08:00” ---“그리메산악회”

          ✹ 산행코스 : 반선→전적기념관→자연관찰로→오룡대→뱀소→병풍소→간장소→반선

          ✹ 산행시간 : 약 5시간예상 (약 13km)

          ✹ 준비물 : 회비(30,000원), 중식, 식수, 기호식, 여벌의 옷 등

          ✹ 뱀사골 개요

옛날 뱀사골 입구에는 송림사라는 절이 있었는데 매년 칠월 칠석날 밤이면 주지 스님이 사라져 마을 사람들은 스님이 부처로 승천했다고 믿고 있었다.

서산대사가 이 소리를 전해 듣고는 사람이 부처가 되어 승천하는 것이 이상하다고 생각, 어느 해 칠석날 장삼속에 극약주머니를 달아 주지 스님에게 입혀 예년과 똑같이 독경을 하도록 시켰다.

새벽녘이 되자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소리를 내며 큰 뱀이 송림사에 왔다가 계곡을 거슬러 올라갔다고 한다.

이에 서산대사가 뱀을 따라 올라 가보니 용이 못된 이무기가 뱀소에 죽어 있어 뱀의 배를 갈라보니 주지스님이 죽어 있었다고 한다.

그 후로 뱀이 죽은 골짜기라 하여 뱀사(死)골이라고 하였고 끝내 용으로 승천하지 못한 이무기를 일러 반선(半仙)이라 부르다 어느 때부터인가 반선(伴仙)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지리산 뱀사골하면 한국의 명수(名水)로 통한다.

지리산의 깊고 깊은 산록에서 맑고 깨끗한 물줄기가 빚어져 즐비한 담을 거쳐 거침없이 흘러내리는 뱀사골의 청정계류는 가히 손색없는 우리나라의 으뜸 물줄기라 부를 만하다.반야봉, 삼도봉, 토끼봉, 명선봉 사이의 울창한 원시림 지대에서 발원된 물줄기가 기암괴석을 감돌아 흐르면서 절경을 일구어 놓아 뱀사골의 계곡미 또한 장관이다.

우리나라 계곡의 대명사로 불려도 손색이 없을 정도이다.

그 만큼 잘 알려져 찾는 이도 많지만 그 품이 너무도 넓고 깊어 쉽게 오염되지 않는다. 토끼봉과 삼도봉 사이의 화개재에서 남원시 산내면 반선리 집단시설지구까지 12km, 장장 39여리의 물줄기이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화려한 소(沼)와 징담이 뱀사골의 가장 큰 자랑이다.

대표적인 것만 하더라도 오룡대, 뱀소, 병풍소, 제승대, 간장소가 그림같이 전개돼 절경을 연출하고 있다.

그리고 간장소는 병풍소 위에 위치하고 있는 소로서, 옛날 보부상들이 하동에서 중산이재(화개재)를 넘어오다가 이 소에 빠져 소금이 녹았다 하고, 그 빛이 간장빛과 같다하여 간장소라 불리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