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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자료]/산행계획

[장성] 축령산(621.6m) 산행계획--2011년 5월 14일(토)

 

[장성]  (621.6m) 산행계획


                 1. 산행지 : 축령산(621.6m) 전남 장성

                 2. 산행일자 : 2011년 5월 14일(토) 

                 3. 산행코스

                     A코스 : 모암촌생태마을-통나무집-우물터-임종국기념비-축령산-갈림길-들독재

                               -금곡영화마을-우물터-산림욕장-통나무집-모암촌생태마을-주차장(5시간)

                     B코스 : 모암촌생태마을-통나무집-우물터-임종국기념비-우물터-산림욕장-통나무집

                               -삼거리-모암촌생태마을-주차장(3시간30분)

                 4. 준비물 : 중식, 간식, 식수, 비옷, 여벌옷 등

                 5. 회  비 : 30.000원

                 6. 출발지 : 동래지하철4번출구 (08:00)

                 7. 축령산 개요

                    삼나무와 편백나무가 독림가에 의해 조성되어 일본 남부의 울창한 숲을 연상케하고 피톤치즈가 풍부하여 자연이 주는 삼람욕에 최적지 [장성] 축령산자연휴양림에 드는 입구에 자리잡은 마을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그림같은 전형적인 농촌마을의 포근함으로 축령산에는 특별한 숲이 있다.

산 전체에 아름드리 편백나무와 삼나무가 빼곡히 들어찬 이 숲은 빼어난 아름다움으로 감탄사를 연발하게 한다.

그러나 우리가 이 숲을 좀 더 각별하게 기억해야 하는 이유는 이 숲의 미적인 가치와 휴양림으로서의 효용 때문이 아니다

축령산의 숲은 춘원 임종국(林種國·1915∼1987)이라는 한 개인의 고집스러운 열정과 혼신의 노력에 의해 조성됐다

숲길을 천천히 걷기 좋은 이 가을, 축령산 편백나무 숲을 찾아 그가 이 산에 나무를 심고 가꿨던 과정을 되새기다 보면 가슴이 절로 뭉클 해진다

우리의 삶과 사회의 세태를 다시 한 번 되돌아보게 되는 묵직한 교훈도 얻게된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편백나무 조림지로 알려져 있는 곳이다.

얼마전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방영이 되면서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가 된 곳이기도 하다.

편백나무는 식물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발산하는 피톤치드를 가장 많이 함유한 나무로 각광을 받으면서 삼나무와 더불어 최근 아토피치료에 많이 이용되고 있기도 하다. 최근에는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주로 난치병 환자)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고 한다.

임종국씨는 반세기 전인 1950년대 중반부터 조림에 관심을 갖기 시작해 57년부터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바쳐 약 20년간 축령산에 나무를 심고 가꿨다

양잠 등으로 상당한 재산을 모은 그는 축령산을 매입하고 나무를 사들이는 데 전 재산을 쏟아 부었다

임씨는 집과 논밭을 판 것도 모자라 빚까지 져가며 조림을 계속했다

그는 76년까지 596ha(약 1970만평)에 253만 그루의 편백나무와 삼나무를 심었다

1968∼69년 2년여에 걸쳐 극심한 가뭄이 들었을 때는 온 가족이 물지게를 지고 가파른 산을 오르내렸다

숲을 일구기 위해 빚까지 졌던 그가 세상을 떠난 후 축령산은 다른 사람의 손에 넘어가고 벌채로 상처를 입기도 했으나 2002년 산림청이 그의 뜻을 기리기 위해 숲을 매입하며 예전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게 됐다.

산림청은 임씨를 숲의 명예 전당 에 모셨고, 축령산 중턱에는 춘원 임종국 조림 공적비 도 세워졌다.

임씨는 죽어서도 나무 곁을 지키고 있다

그는 축령산 중턱 편백나무 숲 한가운데 느티나무 밑에 수목장 됐다

그러고 보니 임종국 이라는 이름도 숲(林)의 씨(種)가 되어 나라(國)에 기여한 사람 이라는 뜻 아닌가 축령산 편백나무 숲길을 걸어본다

그가 나무를 심기 위해 만들었던 임도가 지금은 훌륭한 산책로가 되었다

평탄한 6㎞의 임도는 자동차로도 오갈 수 있지만, 삼림욕을 겸해 천천히 걸어도 두 시간이면 넉넉하다

피톤치드(나무가 내뿜는 휘발성 향기)의 왕이라는 편백나무. 소나무나 전나무보다도 훨씬 더 많이 발산한다

청신한 나무향이 코를 치른다. 이 숲의 내력 때문일까. 다른 숲에서보다 유난히 몸과 마음이 맑아지는 느낌이다.

[산행안내도]

 

[산행 A코스]

 

[산행 B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