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추폭포를 지나서 계곡길을 따라 계속 걸으면 넓은 암반이 나오는 월영대에 닿는다 여기서 계곡을 건너 우측으로 가면 피아골을 경유하여 정상에 오르는 길이고, 월영대에서 직진하면 밀재로 올라서서 정상으로 가는 길이다. 여름에는 숲속으로 길이 나있어서 인기 만점인 산이다. 피아골은 정상으로 바로 올라가는 길로 정상 부근은 매우 가파르고 겨울철에는 빙판으로 변하기 일쑤여서 조심해야 한다. 하지만 지금은 계곡 오른쪽으로 또 다른 등산로가 나있어 조금은 안심이다. 밀재와 피아골 모두 대야산 정상까지는 2시간쯤 걸린다. 암릉미를 즐기며 능선을 오래 타고 싶다면 댓골산장에서 오른쪽 능선을 타고 올라 마귀할미통시바위를 지나 밀재 - 대야산 - 피아골로 하산하는 것이 좋다.
매표소에서 용추계곡 왼쪽으로 난 비포장도로를 따라 30분쯤 오르면 댓골산장에 닿는다. 댓골산장에서 식수를 보충해 밀재로 가는 길을 따라 10분쯤 가면 능선 안부에 서게 되며 이정표가 있다. 이 곳에서 왼쪽으로 곧장 능선을 타고 오른다. 마귀할미통시바위에서 둔덕산으로 이어진 능선까지 40분쯤 걸린다. 능선에 올라서면 오른쪽으로 마귀할미통시바위가 바위성채를 이루고 있어 인상적이다. 마귀할미통시바위를 지나 백두대간과 만나는 889봉까지는 30분 거리다. 이 곳부터 대간을 따라 대야산 정상에 올랐다가 피아골로 하산을 하면 된다. 산행시간은 약 5시간쯤 걸린다.
[등산코스]
1 코스 : 대야산주차장(벌바위) - 용추 - 월영대(피아골갈림길) - 밀재 - 정상 - 건폭 - 피아골 - 월영대 - 용추 - 대야산주차장(벌바위) (약11Km.5시간)
2 코스 : 상관평 - 불란치재 - 촛대봉 - 불란치재 - 상관평 (10km. 5시간 소요)
3 코스 : 충북삼송리 - 농바위골 경유 - (5Km.1시간20분) - 밀재(2Km.1시간) - 정상
주의 : 밀재로 올라서서 정상에 오른 후 피아골로 하산할 시에 건폭 지점을 통과할때는 주의를 하여야 한다 항시 습하고 물기가 남아 있으므로 미끄럼에 주의 요함.
[주변 볼거리]
학천정(鶴泉亭) : 문경시 가은읍 완장리 선유동에 위치. 조선조 숙종 때 학자 이재(李縡)선생을 기리기 위해 1906년에 세웠다.
칠우정(七愚亭) : 선유동 하류쪽 관란담 위에 서있다. 1927년 이 고장 출신 우은, 우석 등 우자호를 가진 일곱사람이 뜻을 모아 세운 정자. 의친왕이 붙여준 것이라 전해온다.
○이강년생가 : 지방기념물 제 90호. 항일 애국지사 이강년 선생 생가복원. 가은읍 완장리 위치. 철종 9년(1858년) 가은읍 완장리 출생. 고종황제가 1907년 7 월 도체찰사(都體察使)에 임명하고 종묘사직을 보전할 것을 당부하는 칙령이 있다.
○선유구곡(仙遊九曲) : 선유동계곡에 위치하며, 고운 최치원선생의 글씨라 전한다. 옥석대, 난생뢰영귀암, 탁청대, 관란담, 세심대, 활청담, 영차석, 옥석대, 아홉구비의 아름다운 경승
○산고수장(山高水長) : 학천정 뒤 바위에 큰 석각글씨가 있다.
○선유동(仙遊洞) : 학천정앞 바위에 석각글씨, 최치원 선생의 친필로 전해지고 있다.
문경새재, 문경온천, 문경석탄박물관, 운강기념관, 선유동계곡, 쌍룡계곡, 속리산 국립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