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자료]/산행후기

[부산] 아미산(응봉봉수대),몰운대 산행후기---2025년 5월 29일(목)

산행자 2025. 5. 30. 01:47

[부산] 아미산(응봉봉수대),몰운대 산행후기

 

■ 산행일자 : 2025년 5월 29일(목)---KG산악회

■ 출발장소 : [Humetro] 1호선 낫개역(만남의장소) “09:40”

■ 산행코스 : 낫개역(3번출구)→서림사→돌탑→아미산(응봉봉수대,234m)→아미산숲채험원→홍티고개→롯대캐슬APT→아미산전망대→노울정→다대포해수욕장→몰운대입구→다대포객사→몰운대입구→다대포어시장→다대포항역

■ 산행시간 : 약 9.83km(산길샌기준), 약 5시간(휴식시간 포함) 소요

■ 산행개요

    몰운대(沒雲臺)는 원래 섬이었다. '몰운도(沒雲島)'라고 불렸다고 한다.

몰운대라는 이름이 본래 '구름 속에 빠져 보이지 않는 섬'이라는 뜻에서 유래했다.

낙동강 하구의 모래톱이 확장하면서 자연스럽게 육지와 연결됐다. 그래서 오늘날 산꾼들은 1300리 낙동강의 동쪽 큰 산줄기를 잇는 낙동정맥 종주를 할 때 마지막 구간 종착점을 몰운대로 잡고 있다.

몰운대가 섬으로 남아 있었다면 낙동정맥의 마지막 봉우리는 부산 다대동과 장림동의 경계를 이루는 아미산(234.1m)이었을 것이다. 설사 몰운대가 현재처럼 육지화된 상황이라 하더라도 산 이름이 붙은 낙동정맥의 막내는 아미산이다. 또한 아미산과 몰운대는 다대포 해수욕장 서쪽 가덕도 연대봉 너머로 떨어지는 낙조가 너무도 아름다운 까닭에 부산 최고의 낙조 감상 포인트로 손꼽히는 곳이다.

다대포객사 앞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가면 1592년 임진왜란 당시 부산포해전에서 이순신 장군의 우부장으로서 장렬히 싸우다 전사한 녹도만호 정운 공의 순절을 기린 '정운공순의비'가 있지만 민간인 통제구역 내에 있어 아쉽다

응봉봉수대는 아미산(234.1m)에 있는 조선시대의 봉수대로 도별장1명과 그 아래에 별장6명, 감고1명, 봉군 100명을 두었고 다대진(多大鎭)의 관할 아래에 있었다. 다대포와 서평포진을 내려다보며 낙동강 하구 일대와 몰운대 앞바다를 한눈에 감시할 수 있으며, 왜선(倭船)의 동향을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는 해망(海望)의 요지이다. 인근의 가덕도 연대산봉수대와 생곡동 성화례산봉수대 및 구봉봉수대와 교신하며 국토 최첨단에 위치하여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