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염포산(203m),봉대산 산행후기---2022년 2월 10일(목)
[울산] 염포산(203m),봉대산 산행후기
□ 산행일자 : 2022년 2월 10일(목)
□ 출발장소 : [노포동] 부산동부시외버스터미널 “08:40”---방어진행 시외버스 08:55발 이용
- 방어진버스터미널에 하차하여 체육공원입구까지 약 1.5km 소요됨.
□ 산행코스 : 방어진체육공원입구➟화정천내봉수대➟화정산(울산대교전망대)➟염포산(203m)➟남목삼거리➟동부회관➟남목체육소공원➟남목마성➟봉대산(군사시설)➟주전봉수대(봉호사)➟봉대산(군사시설)➟남목체육소공원➟남목삼거리
□ 산행시간 : 약 14.0㎞, 약 4시간 15분 소요
□ 산행개요
수십만 ㎡의 드넓은 구릉지대에서 수백~수천 마리의 말들이 갈기를 휘날리며 질주하는 광경을 한번 상상해 보라. 내달리는 말떼는 구릉에만 있는 게 아니다. 그 옆에 아득히 펼쳐진 해원(海原)에도 있다. 하늘과 맞닿은 물마루에서 검푸른 머리를 치켜들고 해안을 향해 달려오는 '해상기마부대'다. 이 부대는 해안에 이르러선 바위 벼랑에 일제히 몸을 부딪치고는 장렬하게 흰 물보라로 산화 한다.
생각만 해도 막힌 속이 뚫리고 흐릿한 시야가 탁 트이는 장쾌한 기분이 들지 않는가.
조선중기, 울산군 염포진(鹽浦鎭·현 방어진) '남목마성(南牧馬城)' 일대의 모습이다.
'마성'은 돌로 쌓은 말 목장의 울타리를 일컫는다. 국내 산성 중 가장 긴 부산 금정산성의 축성 당시 길이인 1만8845m(현재 1만7337m)보다 불과 387m 짧다.
염포라는 지명은 예로부터 소금밭이 많았던 데서 유래했다. 1426년(세종 8), 부산포 제포와 함께 염포에 왜관(倭館)을 설치했다. 삼포의 왜관 규모는 36호, 120명 정도였다고 한다. 당시 왜국 사절이 염포에 상륙해 언양·경주·안동을 거쳐 한양으로 가도록 정해져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