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천마산(석성봉수대, 326m) 산행계획---2021년 3월 19일(금)
[부산] 천마산(석성봉수대, 326m) 산행계획
■ 산행일자 : 2021년 3월 19일(금)
■ 출발장소 : [Humetro] 대티역(③번출구) “13:00”
■ 산행코스 : 대티역→대티고개→까치고개→반달고개→아미고개→감천문화마을(감정초교)→전망대→천마산(326m)→조각공원→천마산전망대→해광사입구→천마럭키슈퍼→마리나수녀원→알뜰주유소
■ 산행시간 : 약 3시간 예상
■ 산행개요
바다와 접하고 있는 부산은 뜻밖에 산의 도시이기도 하다. 다른 대도시도 산이 있지만 부산처럼 도시 중심은 물론이고 전역에 골고루 산이 많은 도시는 드물다. 산은 도시를 단절시켜 교통에 불편을 주기도 하지만 인근 주민에게는 이처럼 좋은 휴식처가 없다. 저마다 가까운 곳에서부터 오르다 보니 길이 거미줄처럼 뻗어 있다. 그 길은 대부분 정상이나 능선을 향하지만 때로는 등고선을 따라 산허리를 감싸고 돌기도 한다.
석성봉수대는 천마산(326m)에 있던 조선시대의 봉수대로서 봉수는 횃불을 뜻하는 봉(烽)과 연기를 뜻하는 수(燧)를 말하는데, 대략 수십 리 간격으로 바라보고 살피기 좋은 산꼭대기 요지에 봉수대를 설치하여, 밤에는 횃불을 올리고 낮에는 연기를 피워 중앙 또는 변경 기지에 급보를 알리던 통신 방법이다.
석성봉수대는 제2경로의 간봉인 연변봉수로서, 오해야항봉수대~석성봉수대~황령산봉수대로 이어지며, 다대포 만호진을 방수하는 초소 역할을 하였다. 석성봉수대는 1725년(영조1) 봉수대가 천마산에서 구봉산으로 옮겨지면서 폐지되었다.
건립시기는 고려 말기에 부산에 왜구의 침입이 극심해지자 건립된 것으로 보인다.
봉수대 동쪽 아래에 원래의 석축이 잔존해 있으며, 현재는 봉수대 모형이 세워져 있다.
석성봉수대에서 바라보면 드넓게 펼쳐진 남해는 물론 인근의 녹산 성화례산,가덕도(연대봉),구봉산,황령산이 모두 관망되고 있어 예로부터 국토의 남동부를 지키는 남해방어의 전초 기지로 중요한 곳이었다.
천마산조각공원은 천마산 아래에 있으며, 천마산전망대에는 하늘에서 말이 내려왔다는 전설이 깃든 천마바위가 있고, 44점의 조각 예술작품이 1만6000㎡ 규모의 공원 곳곳에 장식됐다. 작품은 공모전 입상작 20점과 전국 10개 대학의 교수들이 추천한 초대작가 작품 24점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