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 백팔등-영축산(1,081m)-청수좌골계곡 산행계획
[울주] 백팔등-영축산(1,081m)-청수좌골계곡 산행계획
■ 산행일자 : [미 정]
■ 출발장소 : [Humetro] 범어사역❷출구 “07:00”---승용차 이용예정
■ 산행코스 : 태봉마을 종점상회→청수골산장(옆)→청수좌골→백팔등→전망바위(비룡송)→826봉→청수좌골 갈림길→샘터(단조샘)→단조산성→영축산(1,081m)→1071봉(추모비)→사거리→청수좌골 상류→계곡합수점→청수좌골 주등산로→청수골산장
■ 산행시간 : 약 5시간 예상
■ 산행개요
영축산(1,081m)은 영취산 취서산 등으로 혼용돼 왔다. 원인은 한자 '鷲' 자에 대한 한글 음독에서 비롯됐다. 옥편에선 '독수리 취'라고 표기돼 있지만 불교에선 '축'으로 발음하는 것이 보편적이기 때문. 탱화(幀畵)라고 할 때 '탱(幀)' 자는 옥편에서 '정' 자로 찾아야 하고, 깨달음을 뜻하는 보리(菩提)의 '리(提)' 자 역시 '제'자를 찾아야 하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지난 2001년 양산시지명위원회는 통도사 뒷산을 영축산(靈鷲山)으로 통일하기로 결정했다.
백팔등능선을 이곳 사람들은 그 능선을 아주 험하다는 의미로 부르며 오랫동안 사람들이 안 다녀 산행로가 그리 녹녹하지는 않다.
바위 쪽에 뿌리를 내린 소나무가 위뿐 아니라 아래쪽으로도 굵은 줄기를 내리면서 바위 일부를 쪼개놓고 있다. 용이 승천하는 모습이라 '비룡송'이라 명명했다.
단조산성(960m)은 신라 때 화랑들의 훈련장으로, 임진왜란 땐 왜군과의 전투가 치열했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수적인 열세로 산성을 빼앗긴 아군은 이웃한 시살등으로 이동, 전열을 정비한 뒤 왜군과 마지막 항쟁을 하며 화살을 많이 쏘았다고 한다. 이 때문에 '화살 시(矢)' 자를 써 시살등으로 명명됐다고 전해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