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팔공산(비로봉 1,193m) 산행후기---2020년 8월 17일(월)
[대구] 팔공산(비로봉 1,193m) 산행후기
■ 산행일자 : 2020년 8월 17일(월)---[부산]참사랑산악회(010-3856-2781)
■ 출발장소 : [Humetro] 교대역⑧출구 “08:00”---해운대고속관광(부산70바9426)
■ 준비품목 : 회비(25,000원), 카메라, 식수, 기호식, 여벌의옷 등
■ 산행코스 : 동화사(매표소)→봉황문→봉황폭포→동화사주차장→부도암→영불암→철탑삼거리→팔공산(비로봉)→철탑삼거리→암벽훈련장→수릉봉산계표석→수태골→수태골휴게소
■ 산행시간 : 총 8.0km, 약 3시간40분(10:20-14:00) 소요
■ 산행개요
팔공산(八公山 1,193m)은 대구의 진산으로 1980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팔공산은 전국적으로 이름난 영남의 명산으로 동화사라는 대찰과 함께 수험생을 둔 숱한 부모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은 갓바위(관봉 석조약사여래좌상)가 있어 더욱 그 명성이 자자한 것 또한 주지의 사실이다. 팔공산 정상 비로봉(비로봉·1193m)은 지난 45년간 일반인의 접근이 금지되는 바람에 산꾼들에겐 2% 모자라는 듯한 느낌을 준 산이기도 하다. 지난 1964년 비로봉에 설치된 통신시설과 군사시설을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정상에서 300여 m 아래에 철조망을 쳐 일반인 접근을 막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렇게도 꽁꽁 잠겨있던 팔공산 비로봉으로 가는 길이 열렸다.
비로봉이란? 비로봉(毘盧峰)의 '비로'는 불교에서 '높다'는 뜻으로 쓰이는 말이다.
금강산(1,638m), 치악산(1,288m), 소백산(1,440m), 오대산(1,563m) 속리산(1,057m), 묘향산(1,909m)의 주봉도 마찬가지 이름을 갖고 있다. 이렇듯 비로봉은 많은 명산의 주요 봉우리에 붙여진 이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팔공산 비로봉이란 이름이 여전히 생소하게 느껴지는 것은 그만큼 오랫동안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못했기 때문인 듯하다. 그런데 비로봉과 서봉, 동봉 등으로 명명돼 있는 팔공산 주요 봉우리들은 예전에 다른 이름으로 불렸다고 한다. 비로봉은 제왕봉, 동봉은 미타봉, 서봉은 삼성봉이었다. 옛 이름 찾기 운동을 하고 있다.
부산 동래역에 도착하여 소주 한잔으로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