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자료]/산행계획

[부산] 승학산(승학산숲길) 산행계획---2020년 7월 9일(목)

산행자 2020. 7. 3. 11:20

[부산] 승학산(승학산숲길) 산행계획

 

■ 산행일자 : 2020년 7월 9일(목)

■ 출발장소 : [도시철도] 자갈치역③출구(06:00) 서구청앞 8번,15번을 타고 구덕터널을 지난 직후 화차

■ 산행코스 : 구학초등학교(버스정류장)→구덕산교회→숲속도서관 삼거리→거북약수터 삼거리→정자→엄호당→불심약수터→정자 삼거리→승학약수터 사거리→동아대 위 사거리→승학산(497m)→약수터→승학문화마루터→너럭바위전망대→낙조전망쉼터→콘크리트 도로→구덕령(꽃마을)

■ 산행시간 : 약 11.5km, 약 4시간예상

■ 산행개요

   승학산(497m)은 억새를 제쳐놓더라도 충분히 산행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동아대 하단캠퍼스 위 갈림길에서부터 능선을 타고 승학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에는 서부산과 낙동강 하구 쪽으로 조망이 시원하고, 정상 일대에서는 오륙도와 영도, 부산항뿐만 아니라 삼각산에서 백양산을 거쳐 금정산 고당봉까지 이어지는 부산의 대표적인 산줄기가 고스란히 시야에 들어온다.

사방으로 시원한 풍광에 더해 저녁나절이면 일품인 낙조 조망까지 할 수 있다.

이번 코스는 학장동의 구덕터널 옆에서 출발해 승학산의 사상구 쪽 사면에 조성된 '승학산 숲길'을 찾았다. 주택가와 아파트단지를 살짝 벗어난 산길을 따라 시계 반대 방향으로 승학산 자락을 돌아간다. 일부를 제외하면 경사가 거의 느껴지지 않는 편안한 산책길이다. 실제 인근 마을 주민들이 운동 삼아 많이 다니는 길이기도 하다. 동아대 위의 사거리에 닿아 능선 길이 시작되면 비로소 산행하는 기분이 든다.

승학산은 부산의 대표적인 29만㎡ 규모 억새 명소다. 하지만 최근 4, 5년 사이에 칡넝쿨 등이 왕성하게 번식하면서 억새밭을 잠식했다. 전체 억새밭 가운데 대부분에 칡넝쿨이나 찔레 등이 퍼져 있다.

현재는 지자체가 나서 잡풀 제거작업을 벌이기도 했지만, 칡넝쿨의 확산 속도를 따라잡기는 어려워 철쭉군락지를 조성하고 있다. 몇 년 뒤에는 철쭉축제가 열리지 않을까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