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자료]/산행계획

[함양] 선비길(화림계곡) 트레킹계획---태풍(다나스)관계로 연기합니다.

산행자 2019. 7. 16. 13:36


[함양] 선비길(화림계곡) 트레킹계획

 

트레킹일자 : 2019720()---[부산]쉬엄쉬엄산악회(회장, 010-9194-2778)

                      ▶▶ 태풍(다나스)관계로 연기합니다.

출발장소 : [부산도시철도]교대역출구 한양아파트앞(08:40)세연정숙등역종가집(09:00)

준비품목 : 회비(리무진 25,000, 부산101-2060-5040-02 쉬엄산악회모임), 카메라, 식수, 기호식, 여벌의옷 등

트레킹코스 : 거연정(봉전교)경모정람천정황암사입구농월정(관광지)농월정황암사동호정

트레킹 후 상림공원(연꽃)관광 예정

소요시간 : 10.6km, 3시간예상

선비길개요
    함양군 거연정에서 광풍루까지 화림동계곡을 따라 조성된 '선비길(10.6)'을 걸으며 탁족을 떠올렸다. 넉넉히 드리운 녹음 아래 울퉁불퉁 기이한 형상을 한 암반 위로 흐르는 맑고 찬 물은 어서 둥둥 바지를 걷고 들어와 내게 몸을 맡기라고 손짓하는 듯했다.
꽃과 나무가 무리지어 피고자라는 계곡'이란 뜻의 화림동계곡은 남덕유산(1508m)에서 발원한 물이 서상면,서하면으로 흘러내리면서 이룬 하천이다. 장장 24가 넘는 이 계곡은 기암괴석과 어우러진 절경의 정자가 많아 우리나라 정자 문화의 보고로 꼽힌다.
이번 트레킹은 '거연정(居然亭 자연에 머문다)'에서 시작한다. 이 정자는 1640년경 억새로 지었다가 1872년 목재로 재건했다.
거연정에서 봉전교를 건너 계곡가에 난 소로를 따라 150m쯤 가면 '영귀정(詠歸亭 귀거래사를 읊는다)'이 나온다. 맞은편 계곡 가에는 단아한 정취의 '군자정(君子亭)'이 암반 위에 서 있다. 봉전리는 조선 5현의 한 명인 일두 정여창(鄭汝昌)의 처가가 있던 마을이다. 마을 선비들이 일두를 기려 그가 처가에 들를 때면 찾았다는 현재의 계곡 가에 1802년께 이 정자를 지었다.
영귀정에서 1.6가량 가면 '동호정(東湖亭)'이 있다. 1895년 지은 이 정자는 화림동계곡에 세워진 정자 중 가장 크고 화려하다. 정자 앞 계곡 한복판의 너럭바위가 눈길을 끈다. 호성마을과 경모정, 람천정을 지나면 발길은 '동호정에서 3쯤 떨어진 '황암사(黃巖祠)'에 이른다. 이곳은 정유재란(1597) 때 황석산성을 지키기 위해 왜적과 싸우다 숨진 당시 안의현감 곽준(郭埈), 함양군수 조종도(趙宗道) 등 순국선열 수천 명의 넋을 추모하려고 세운 사당이다.
'농월정(弄月亭 달을 희롱한다)' 이름처럼 밤이면 달빛이 계곡물을 타고 흐르며 찬란한 금빛 그물을 드리운다고 한다. 농월정 앞 반석을 달바위라고 부르는데, 그 면적이 3300에 달한다.
농월정에서 2.3쯤 걸으면 '구로정(九老亭 아홉 노인이 모여 놀았다)'이 나온다. 금천변에 오리숲이 우거져 있다. 오리숲에서 조금 내려가다 다리를 건너면 우람한 팔작지붕 누각이 자리하고 있다. '광풍루(光風樓)'. 1412(태종 12)에 지은 누각으로, 당시 이름은 '선화루(宣化樓)'였다. 1494(성종 25)에 안의현감으로 재직했던 일두가 중수한 뒤 지금의 이름으로 개명했다.

상림연꽃단지는 천연기념물 제154호로 지정되어있으며, 통일신라 말에 조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림이라 알려져 있습니다. 연꽃은 이 상림공원의 옆으로 조성되어 있고, 규모는 경주 안압지쪽 연꽃보다 훨씬 큰 7.5헥타르 규모의 연꽃단지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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