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백양산(白楊山 642m) 산행후기---2017년 12월 9일(토)
[부산] 백양산(白楊山 642m) 산행후기
♣ 산행일자 : 2017년 12월 9일(토)
♣ 출발장소 : 부산어린이대공원(정문) “08:00”
♣ 준비품목 : 카메라, 식수, 기호식, 여벌의옷 등
♣ 산행코스 : 어린이대공원(정문)→만남의광장(불태령)→백양산둘레길→애진봉→백양산→공룡발자국→바람재→부광사→초연중학교→어린이대공원
♣ 산행시간 : 약 12.0km/약 4시간 (08:00-12:00)
♣ 산행개요
부산 백양산(白楊山 642m)은 장군봉, 고당봉, 상계봉을 거쳐 엄광산, 구덕산, 승학산으로 이어지는 부산의 등줄기인 금정산맥에서 두 번째로 높은 산이다.
백양산 아래 365m의 능선 암반에서 발견된 공룡 발자국 수가 무려 120여 개에 달한다. 발자국의 주인공도 특이하다. 중생대 백악기(1억3500만~6500만년전)에 살았던, 하드로사우루스라 불리는 오리부리공룡이다.
너덜겅(돌서렁)이 많은 것도 백양산의 또 다른 지질 특성이다. 너덜겅은 바위가 부서져 내려 쌓인 것인데, 부산진구, 사상구, 북구에 걸쳐 있는 산허리를 한 바퀴 돌다 보면 이런 지대를 자주 만난다. 흙길을 걷다 중간중간 자연 성곽 같은 너덜겅을 지날 때마다 느슨한 발바닥의 감각을 조여주는 게 보행 재미를 더한다.
그리고 백양산 기슭에는 천년고찰 선암사(仙巖寺)가 있다. 675년(문무왕 15) 원효(元曉)대사가 창건 당시에는 견강사(見江寺)라고 불렀으나, 절 뒷산 절벽 위에서 화랑들이 무술을 닦으면서 선암사로 이름을 바꿨다고 한다. 임진왜란(1592년) 때 소실됐다. 1718년 다시 중창한 뒤 근세 선지식으로 유명한 혜월선사와 석암스님이 주석하면서 지금의 사격을 이뤘다.
절이 자리한 부산진구 당감동(堂甘洞)의 이름은 절의 약수에서 유래했다. 당은 신이 내리는 신성한 나무를 모시는 집을, 감은 감로수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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