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오산(530m), 둥주리봉 산행후기---2016년 5월 21일(토)
“대한민국의 가장 대표적인 기차 산행지”
[구례] 오산(530m), 둥주리봉 산행후기
♣ 산행일자 : 2016년 5월 21일(토)
♣ 집결장소 : 사상시외버스터미널 “06:40”--- 부산→구례행 07:00 시외버스 이용
구례→부산행 (17:00 시외버스 이용)
♣ 준비품목 : 카메라, 스틱, 식수(2L), 기호식, 여벌의옷 등
♣ 산행코스 : 죽연마을→오산→매봉→자래봉→솔봉고개→배바위→둥주리봉→동해마을
♣ 산행시간 : 약 9.9km/ 약 5시간 소요
♣ 산행개요
구례 오산은 지리산 옆에 두면 야산 축에도 못 끼는 작은 산이다. 하지만 산에 올라 조망하는 섬진강과 지리산 풍광만큼은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다. 원효, 의상, 도선, 진각 네 고승(高僧)이 수도했다는 사성암(四聖庵)이 이곳에 자리한 것은 우연이 아니다. 짙은 숲에 숨어 있는 기암의 시원스러운 풍광도 색다른 볼거리다. 작지만 알찬 재미가 가득한 산이다.
오산(鰲山 542m)은 구례의 진산으로 불린다. 노고단 만복대 계족산 등 오산보다 높고 큰 산들이 많지만 주민들이 굳이 오산을 구례의 진산으로 대접하는 이유는 아마도 '사성암(四聖庵)'이 있고 구례읍을 굽어보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절벽 중간에 건립된 전각 등으로 인해 첫인상부터 범상치 않은 사성암에는 아기자기한 볼거리가 많다. 우선 약사전. 오른쪽 계단을 올라 3개의 기둥 위에 지어진 약사전 내부에 들어서면 안쪽 벽이 다름 아닌 자연석 절벽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 석벽에 음각된 마애약사여래불(전남문화재 제222호)이 있다. 전설에 따르면 '원효대사가 득도한 후 손톱으로 그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