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금대봉, 매봉산(천의봉) 산행후기---2016년 1월 9일(토)

 

[태백] 금대봉, 매봉산(천의봉) 산행후기

 

♣ 산행일자 : 2016년 1월 9일(토)---부산산하산악회(010-5050-0525)​

♣ 집결장소 : 서면역8번출구(07:00)→세연정(07:15)→덕천동 종가집(07:30)

♣ 준비품목 : 회비(30,000원), 카메라, 아이젠, 스페츠, 기호식, 식수, 여벌의옷 등

♣ 산행코스 : 싸리재터널→두문동재→금대봉→쑤아밭령→비단봉 전망대→고랭지채소재배단지→풍력발전단지→매봉산(천의봉)→물뿌리봉→백두대간/낙동정맥 분기점→피재(삼수령)

♣ 산행시간 : 약 9.8km/ 약 3시간 40분소요

♣ 산행개요

    금대봉(1,418.1m)은 자생식물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더 알려진 천연자원의 보고로서 가슴을 저미게 하는 눈꽃이 채 가시기도 전에 상고대와 설중화, 눈덩이를 성급하게 밀어 올리고 황금빛 꽃망울을 터뜨리는 눈색이 꽃을 서막으로 보도 듣도 못한 꽃들의 향연이 늦가을까지 숨가쁘게 이어지고, 여름엔 바람과 구름이 머문다.

    가을이면 현란하지는 않지만 애잔한 단풍이 맑은 물에 떠가고 겨울이면 은색의 나라가 된다. 이것뿐이겠는가. 산은 물을 가르고, 물은 산을 거스르지 않는 산자분수령(山自分水嶺)의 이치에 따라 한강은 금대봉 북쪽 검용소에서, 낙동강은 금대봉 새참봉샘에서 태동하여 기나긴 생의 여정을 시작케 하는 어머니의 산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