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주봉, 장산(634m), 합장바위 산행후기
□ 산행일자 : 2023년 11월 1일(수)---[부산]길사랑어울마당(대광대장)
□ 출발장소 : [부산도시철도] 센텀시티역①번출구 “10:30”---115번(환승) 이용하여 반여3동(버스정류소)으로 이동
□ 산행코스 : 반여3동(버스정류소) ➟초록공원 ➟주봉 ➟억새밭 ➟장산(구,정상석) ➟전망대(삼형제바위) ➟합장바위 ➟반여초등학교
□ 산행시간 : 약 7.84km(산길샘기준), 약 4시간 소요
□ 산행개요
장산 주봉(274m)은 지난 2012년 10월 11일 '위봉'에서 본래의 이름인 '주봉'으로 옛 이름을 되찾았다.
반여1동 주민들은 그동안 이 봉우리의 이름이 '위봉'(胃峯)으로 잘못 불려왔다며 제 이름 찾기 운동을 벌였다.
반여1동 주민들에 따르면 장산의 산세가 강해 예로부터 장군이 많이 배출됐다고 해서 정상의 이름이 '주봉', '장군봉', '투구봉'으로 불렸다는 것이다.
그러나, 일제는 강점기 때 조선 백성의 기를 꺾기 위해 고의로 투구라는 뜻인 주(胄)를 밥통 위(胃)자로 바꾸어 부르면서 장산의 지세를 눌렀다고 한다.
2012년 10월 17일에는 주봉의 정상표지석 설치를 기념하는 '반여1동민 안녕기원제'가 열렸다.
산 아래에는 위봉초등학교가 있었으나 2020년 2월에 이웃 반여초등학교와 통합하여 폐교되었다.
산 이름과 함께 역사 속으로 사라진 것이다.
장산(634m)은 해운대구의 북쪽에 자리하고 있으며, 신시가지의 배후 산지이기도 하다. 장산 북쪽으로는 동래에서 기장으로 이어지는 국도 제14호선과 부산 지하철 4호선이 있다. 해운대신시가지 북동쪽 산록에는 대천공원이 있고, 그 위쪽에 폭포사가 있다. 장산 중턱에서는 석기시대 유물이 출토되어 오랜 거주 역사를 알게 하며, 신증동국여지승람(1530)에 “대마도(對馬島)를 바라보기에 가장 가깝다”고 기록되어 있듯이 맑은 날이면 남서쪽 약 50㎞ 지점 해상에 대마도(對馬島)가 뚜렷하게 보인다.
오랫동안 군부대가 주둔해 입산을 금지한 탓에 도심지에 가까우면서도 자연 상태를 잘 유지하고 있어 주말 산행객들이 많이 찾는다. 또한 도심에 위치해 해운대신시가지의 대천공원을 비롯해 재송동, 반여동, 우동, 기장 등지에서 쉽게 접근이 쉬운 좋은 산행지이다. 이에 장산에는 다양한 산행코스가 많고, 특히 5~6부 능선 위에 산허리를 한 바퀴 돌 수 있는 너덜길산책로가 마련되어 있다. 산행 코스가 있는 산의 동쪽 등성이 폭포의 위쪽 너덜겅에는 돌을 포개어 쌓아 올린 석탑들이 많이 있는데, 산행객이 늘어나며 석탑도 늘어나고 있다.
이번 산행은 주봉, 억새밭, 장산 전망대 그리고 “합장바위, 횃불바위” 등을 만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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