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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자료]/산행계획

[순창] 무직산(珷織山·572m) 산행계획---2023년 8월 29일(화)

[순창] 무직산(珷織山·572m) 산행계획

 

□ 산행일자 : 2023년 8월 29일(화)---[부산]등대산악회(회장,010-3050-5783)

□ 출발장소 : [부산도시철도] 교대역8번출구(한양APT입구) “08:00”

□ 준비품목 : 회비(30,000원), 카메라, 스틱, 기호식(식수포함), 여벌의옷 등

□ 산행코스 : 호정소 등산로주차장→옥새바위(386m)→415m→칼바위(한반도지형)전망대→갈림길→무직산(珷織山·572m)→전망덱→부처바위→박씨가족묘→잠수교갈림길→밀양박씨세장산표지석→호정소수변산책로→호정소 등산로주차장

□ 산행시간 : 약 7.5㎞, 약 4시간 예상

□ 산행개요

우리나라에서는 강이 ‘감입곡류’(嵌入曲流)하며 빚은 지형에서 흔히 한반도 모양을 연상하는 곳이 여러 곳 있다.

1. 강원 영월 선암마을

2. 정선의 상정바위산

3. 경북 청송의 천지갑산 전망대 등에서 볼 수 있다.

4. 충북 옥천 둔주봉 전망대에서는 반대로 된 한반도 지형도 만난다.


순창군 구림면에 치천(구림천)이 물돌이하며 빚은 한반도 지형을 품은 산이 무직산(珷織山·572m)이다.

그런데 무직산에서 보는 조망이 한반도 지형이라고 외부에는 일부 알려져 있다.

정작 마을사람들은 “남성의 생식기가 여성의 자궁(호정소)에 깊숙히 들어와 있는 모양”이라고 한다.

마을 사람들은 이 지형에서 생명력 또는 생명성을 연상한다는 인상을 받았다.


어느 해 노루목재에 도로가 나면서 마을에 사단이 났다고 한다. 건강하던 장정들이 갑자기 원인을 알 수 없이 죽어 나가면서 마을에서는 도로 탓에 끊어진 남근 때문으로 보고 노루목재에 생태터널을 만들어 능선을 복원했다.

그 뒤 더는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다 한다.


‘옥돌로 짠 산’을 뜻하는 ‘무직(珷織)’에서 알 수 있듯 산세는 험하지 않고 아기자기한데다 전망이 좋다.
무직산의 유래인데, 호정소에 용이 되지 못한 못된 이무기가 살았다. 비린내를 좋아해 주민이 비린 생선을 먹고 지나가면 물고 행패를 부려 무직장군이 산 동쪽 호정소와 이어진 큰 동굴로 들어가 이무기를 쫓아냈다는 무직장군 전설이 있다. 산 형태가 무지개를 닮았으며 산등성이로 무지개가 자주 떠올라 무직산이 됐다는 이야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