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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자료]/산행계획

[거창] 감악산(紺岳山·952.0m) 산행계획---2023년 7월 18일(화)

[거창] 감악산(紺岳山·952.0m) 산행계획

 

□ 산행일자 : 2023년 7월 18일(화)---[부산]등대산악회(회장 010-3050-5783)

□ 출발장소 : [부산도시철도] 교대역 8번출구(한양아파트앞) “08:00”

□ 준비품목 : 회비(25,000원), 카메라, 스틱, 우의, 기호식(식수포함), 여벌의옷 등

□ 산행코스 : 가재골주차장➟선녀폭포➟갈림길➟채소밭➟산길입구 갈림길➟명산갈림길➟감악산➟방송사 중계소 뒤 갈림길(해맞이공원)➟연수사갈림길➟연수사➟물맞는 약수탕➟사거리➟임도➟가재골주차장

□ 산행시간 : 약 7.5km, 약 4시간 예상
□ 산행개요

경남 거창의 감악산(紺岳山·952.0m)은 6·25전쟁 시기 거창양민학살사건이라는 비극을 안고 있는 거창군 신원면과 그 북쪽 남상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거창읍의 남쪽에 솟은 거창의 진산이기도 하다.

정상부에 중계소가 설치돼 있는 바로 그 산이다. 감악산은 천년고찰 연수사(演水寺)와 선녀폭포를 끼고 있고, 신원면 쪽에는 신선폭포를 품고 있다. 특히 남상면 지역에는 일명 '감악산 물맞이길'이라고 하는 신개념 등산로가 개설돼 있다.
사람 머리 크기의 돌로 담장을 쌓아 남탕과 여탕 구분을 해 놓은 '물맞는 약수탕'은 신라 헌강왕(재위 875년~886년)이 이 물을 마시고 목욕한 후 지병인 중풍을 고쳤다고 전해오는 약수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와 목욕을 한다. 얼음처럼 차가운 냉기를 내뿜는 이 약수의 원수는 연수사 대웅전 뒤 약수바위에서 솟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옷을 벗고 물을 맞으면 뼛속까지 얼얼해 지는 느낌이다.

해발 700m에서 즐기는 냉수욕은 채 1분도 버티기 힘들다.
선녀폭포는 1단으로 보이는 아래쪽과 달리 이곳에서는 3단으로 이뤄진 폭포라는 것을 알게 돼 더욱 신비롭다. 칠석날 선녀가 내려와 목욕을 하고 승천하곤 했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600년 된 은행나무가 일주문 옆을 지키며 버티고 선 연수사(演水寺)는 신라 애장왕 3년(802년) 감악조사가 현재 위치 남쪽에 절을 세우려 했는데, 다듬어 놓은 서가래 제목인 큰 통나무가 한밤에 없어져서 다음 날 찾아보니 지금의 대웅전 자리에서 발견됨에 따라 처음 계획을 수정, 이곳에 건립한 것으로 전해온다. 사찰 일주문 옆 600년 된 큰 은행나무(높이 38m 둘레 7m)는 고려 왕손에게 시집 가 유복자를 낳고 속세를 떠나 입산한 여승이 심었다고 전해지며, 현재 보호수로 지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