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윤산,마안산(북장대) 산행계획---2023년 4월 7일(금)

[부산] 윤산,마안산(북장대) 산행계획

 

■ 산행일자 : 2023년 4월 7일(금)

■ 출발장소 : [부산도시철도] 장전역④출구 “09:00”

     ※ 금정구⑤번 마을버스(약 25분배차)를 타고 '회동수변산책로·황톳길' 정류장에서 하차한다.

■ 산행코스 : 수변산책길입구→윤산갈림길→윤산(317.5m)→육교→서동고개→아이파크아파트앞삼거리→마안산임도삼거리→북문→북장대(마안산,148.8m)→3·1독립운동기념탑→복천박물관(복천동고분군)→장영실과학동산→서장대→임시통행문→동래향교→동래역

■ 산행시간 : 총거리 10.0㎞, 약 4시간 예상

■ 산행개요
     윤산(輪山·317.5m)은 구월산, 구륜산(九輪山), 구불산, 대머리산, 둥글산 등으로 불리운다.

부산 금정구 부곡동 서동 금사동에 걸쳐있는 나즈막한 봉우리인 윤산에 오르면 광안대교가 보이는 광안리 해안가를 제외한 전 지역이 산의 물결을 이룬다. 크게 보면 부산도 일종의 대형 분지라는 사실을 실감한다.비록 고개를 비스듬히 치켜들고 주변을 우러러봐야 하지만, 발아래를 굽어보는 환상적인 조망에 비해 전혀 주눅 들지 않는 파노라마가 연출된다.
마안산(148.8m)에는 북장대가 있으며 소망 포토존 옆으로 넓은 전망이 펼쳐진다.

송상현 동래부사의 생애가 적혀 있다. 1592년 왜군 선봉대 1만8700명이 부산진성을 빼앗고 동래읍성 남문 밖까지 와서 '싸우고 싶으면 싸우고, 싸우고 싶지 않으면 길을 빌려 달라'고 쓴 나무 팻말을 세우자 그는 '싸워 죽기는 쉬우나 길을 빌려주기는 어렵다'고 쓴 팻말을 적에게 던지며 끝까지 싸웠다.

동래읍성을 빼앗길 때 조복을 갑옷 위에 입고 임금이 계시는 북쪽을 향하여 절을 하고 부모님께 남기는 마지막 시를 다음과 같이 부채에 썼다고 한다.

'외로운 성에 달무리 지고 주변의 진(군부대)들은 베개를 높게 하여 잠들었습니다. 임금과 신하의 의리가 무거우나 부모와 자식의 은혜는 가볍습니다'. 이윽고 적군은 그가 항복하지 않을 것을 알고 죽였다. 적군 장수는 그의 충절에 감탄해 그를 죽인 병사를 죽이고 송 부사를 동문 밖에 잘 묻어 주었다.

나라에서는 그에게 '충렬'이라는 시호를 내렸다.
1919년 동래 주민들이 일본에 맞서 일어났던 3·1독립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높이 21.6m의 3·1독립운동기념탑으로 안쪽에 독립운동 모습을 새긴 높이 6m의 동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