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산(산성고개-선암사) 산행후기
□ 산행일자 : 2023년 3월 24일(금)
□ 출발장소 : 금정산성 산성고개 “11:00”
□ 산행코스 : 산성고개➟남문➟남문마을➟만덕고개➟산어귀전망대➟구민의숲➟만덕고개➟만남의숲➟편백숲길➟전망대➟바람고개➟선암사➟동원초등학교
□ 산행시간 : 약 10.54km(산길샘기준), 약 3시간 30분 소요
□ 산행개요
금정산(고당봉,801m)은 부산시민들이 곁에 두고 가장 아끼는 어머니 같은 산이다. 새로운 한해를 열어 젖히는 산행지로 적격이다. 금정산성은 금정산의 정상인 고당봉을 정점으로 해서 북쪽으로 원효봉, 남쪽으로 동제봉, 서남쪽으로 상계봉, 파리봉 등을 잇는 성곽의 길이가 자그마치 18㎞이며, 넓이는 8213㎡다. 이만한 규모는 우리나라에 축조된 성 가운데 가장 큰 것이기도 하다. 각종 사료를 종합하면 현재 남아 있는 산성의 규모와 형태를 갖추게 된 것은 숙종 29년(1703)으로 올라간다. 경상감사 조태동이 "동래부가 남쪽의 극변(極邊)에 위치하므로 방비가 없어서는 안되겠다" 며 금정산에 축성할 것을 건의하면서다.
지금 우리가 보는 성곽은 임진왜란 때 쌓기 시작해 조선 순조 때 완성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사실은 순조 8년(1808) 금정산성을 대대적으로 보수하면서 산성을 쌓을 때부터 보수할 때까지의 경위와 공사 내용을 적은 '금정산성부설비'에 드러나 있다. 현재 금정산성에는 4개의 성문(동·서·남·북문)이 모두 복원돼 있고 이곳을 중심으로 성곽이 쭉 연결돼 있으며, 서문과 남문 사이에 하나, 남문과 동문 사이에 하나, 동문과 북문 사이에 두 곳의 망루가 있어 곳곳에서 낙동강 하구와 동래지역을 훤히 내려다볼 수 있다.
금정산에 가면 산성마을에서 흑염소와 막걸리는 먹어봐야 한다. 산성막걸리는 우리나라 막걸리 중에 유일하게 향토 민속주로 지정돼 있다. 금정계곡의 깨끗한 물과 이곳에서 만든 누룩을 가지고 쌀로만 빚은 막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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