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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자료]/산행후기

[부산] 가람낙조길(화명수목원-금곡동) 산행후기---2022년 10월 11일(화)

[부산] 가람낙조길(화명수목원-금곡동) 산행후기

□ 산행일자 : 2022년 10월 11일(화)---[부산]길사랑어울마당(다정이, 010-2339-3550)

□ 출발장소 : 화명수목원(화명역에서 13:00에 집결하여 버스로 수목원으로 이동) “13:10”

□ 산행코스 : 화명수목원➟백운농장·율리역 갈림길➟인재개발원·율리역 갈림길➟금곡주공4단지 갈림길➟금곡주공8단지·인재개발원 갈림길➟금곡동

□ 산행시간 : 약 6.9km, 약 3시간 20분 소요

□ 산행개요

    금정산(고당봉 801m)은 두말할 것도 없이 부산의 진산이자 부산시민의 영원한 휴식처이다.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아파트단지 등 도심 주거지역과 인접해 편하게 찾는 곳이다. 저마다 빨리, 쉽게 올라가려고 주거지에서 곧바로 올라가다 보니 수많은 길이 만들어졌다. 어지간한 산꾼이 아니라면 금정산의 모든 길을 속속들이 알기는 어렵다. 그런 만큼 부산에 살면서 오랜 기간 금정산을 찾아도 모르는 길이 많을 수밖에 없다.

 

이번 산행은 북구지역의 금정산 서쪽 사면을 오르내리며 낙동강 조망을 할 수 있는 가람낙조길을 찾았다. 주 능선에서 살짝 벗어난 서쪽 능선에는 잇달아 전망대가 나타난다. 굳이 덱 전망대를 만들어둔 가람낙조길 전망대가 아니더라도 여러 곳의 바위 전망대에서 굽이쳐 흐르는 낙동강 물줄기와 주변 시가지, 산들을 조망할 수 있다. 낙동강 너머 낙조는 한 폭의 그림이겠지만 꼭 일몰 무렵이 아니더라도 풍광은 아름답다.

정규 탐방로 외에도 수많은 길이 있는 금정산인 만큼 수시로 나타나는 갈림길이 헷갈리지만 전체적으로 봐서 부산시인재개발원과 가람낙조길 전망대, 화명수목원, 율리역 갈림길 정도만 잘 따라가면 무리 없이 코스를 마칠 수 있다. 그러나 일부 중요한 갈림길에는 이정표가 없어 혼란을 준다. 또 막바지에 능선을 내려와 사면을 가로질러 원점으로 돌아가는 길에는 이정표에 나오는 인재개발원까지의 거리가 늘어났다가 줄었다가 하는 등 제각각이라 혼란을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