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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자료]/산행계획

[함안] 여항산(艅航山·770m) 산행계획---2022년 10월 2일(일)

[함안] 여항산(艅航山·770m) 산행계획

 

산행일자 : 2022102()

출발장소 : [부산도시철도] 괴정역 ⓵번출구 “09:00”

산행코스 : 좌촌마을(주차장)보호수여항산횟집가재샘핼기장여항산(艅航山·770m)핼기장(669m)진전면갈림길마당바위(706m)둘레길갈림길좌천좌촌마을(주차장)

산행시간 : 10.5km, 4시간예상

산행개요

    경남 함양군은 아라가야의 유서 깊은 역사와 찬란한 문화를 간직하고 있으며, 경남의 중심지로서 교통이 편리하고 창원시 배후지역으로 발전하는 추세에 있다. 그리고 기업하기 좋은 지역이며, 시설농업의 발달로 농공병진의 고장이다.
여항산(艅航山·770m)은 예부터 함안의 주산(主山)이자 진산(鎭山)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리산 영신봉에서 김해시 신어산을 잇는 낙남정맥의 한가운데에 위치하며, 지리산권을 제외하고 낙남정맥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이기도 하다. 행정구역상으로 함안군 여항면 주서리·강명리 일원과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여양리 일원에 걸쳐 있다.

함안은 전체적으로 남고북저(南高北低)의 지세이며, 이로 인한 하천 역류로 홍수에 취약한데 이는 남쪽에 위치한 여항산으로부터 비롯된 것이다.
여항이라는 지명의 유래와 관련해서는 천지사방이 물에 다 잠겼을 때 여항산의 꼭대기만이 배만큼 남았다고 하는 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유력하다. '경상도지리지'를 비롯한 조선시대 대부분의 기록에 '남을 여()'자에 '배 항()'자의 '餘航(여항)'으로 표기된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여항산은 이외에도 마을주민들에 의해 곽()데미산 등으로 불리기도 했는데, ()데미산은 정상 근처의 마당바위(平岩·곽바위)를 가리키는 '(, )'이나 '()'에 큰 덩어리를 의미하는 순우리말 더미(데미)가 붙어 만들어진 이름으로 생각된다. '''어미', '데미'''으로 보아 '어미산' 또는 '모산(母山)'의 의미를 가진다는 의견도 있다.
6·25전쟁 당시 낙동강 방어선 사수를 위해 여항산을 중심으로 피아 간 격렬한 전투가 있었는데 이때 많은 피해를 입은 미군들에 의해 '갓뎀(goddam·빌어먹을 혹은 제기랄)'이라 불리기도 하였다. 이는 '갓데미산'의 발음을 듣고 희화화하여 부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