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군자산(운봉산, 535m) 산행후기
❏ 산행일자 : 2022년 05월 18일(수)---[부산]백호산악회(010-4031-4464)
❏ 출발장소 : [부산도시철도] 노포역(만남의장소) “10:00”
❏ 산행코스 : 창기마을(다목적회관)➟안부삼거리➟큰골산➟갈림길➟법기인도➟군지산➟법기마을
❏ 산행시간 : 약 8.0km, 약 4시간소요(널널산행)
❏ 산행개요
어디 우산 놓고 오듯---정현종(시인)
어디 우산 놓고 오듯
어디 나를 놓고 오지도 못하고
이 고생이구나
나를 떠나면
두루 하늘이고
사랑이고
자유인 것을......
이번 산행은 창기마을에서 큰골산, 운봉산(군지산·534m), 가모산을 넘어 산지마을로 하산하는 코스다. 세 개의 산을 넘으며 세 번의 오르내림을 하다 보면 산행이 단조롭지 않아 걷는 재미를 더한다. 가파른 내리막길이 두 차례 있지만, 리본을 따라 조심해서 걸으면 별 무리 없이 산행을 마칠 수 있다.
이번 산행지는 소설가 요산 김정한(1908~1996)이 쓴 단편 '사밧재'의 공간적 배경이기도 하다.
한 국문학자는 이 소설을 "'심청전'과 더불어 가장 한국적인 소설이다.
전자는 효를 주제로 한 소설이고, 후자는 오누이 간의 정을 주제로 했는데 모두 다른 나라 소설에서 찾아보기 힘든 세계다"라고 평했다. 일제강점기 한 노인이 누이가 사경을 헤맨다는 소식을 듣고 난생처음 버스를 타고 가면서 일어나는 이야기가 이 소설의 줄거리다.
산행들머리 법기리에는 “양산법기리도요지”가 있다. 도요지는 법기수원지 아래에서 본법부락 주위까지 분포해 있다. 인근 창기마을의 이름을 딴 '창기사발'의 생산지로 알려진 곳이다. 1963년에 사적 제100호로 지정됐으며, 그 면적은 1749㎡이다.
법기리 도요지에서 만든 백자는 대부분 지역에 공급됐던 중·하품이었지만, 굽의 형태나 질 등이 상품인 것도 있었는데 이는 일본 수출품으로 추정된다. 이 때문에 법기리 도요지는 한일도자교섭사 연구에 매우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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