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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자료]/산행후기

[창원] 천마산,마금산,옥녀봉 산행 후기---2020년 10월 3일(토)

[창원] 천마산,마금산,옥녀봉 산행 후기

 

■ 산행일자 : 2020년 10월 3일(토)

■ 출발장소 : [Humetro] 범어사역③출구 “05:00”---승용차 이용

■ 산행코스 : 바깥신천마을→전망대→천마산→온천갈림길→사기정고개(구름다리)→마금산→물레재→옥녀봉→창북중→신촌저수지→북면사무소앞

■ 산행시간 : 총거리 7.4㎞, 약 3시간 30분 소요

■ 산행개요

   경상남도 창원시의 북면 신촌리에 위치한다. 대동지지에 ‘철마봉’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하고 ‘마고’라는 선녀가 살았다고 ‘마고산’이라 불렀다고 전해진다. 지금의 이름은 인근의 천마산과 여기서 솟는 온천수를 금(金)이라 여겨 얻게 됐다. 여러모로 온천과 연관이 있다고 짐작되어 진다. 마금산 중앙에서 피부병과 신경통에 효과가 있는 천연 온천이 용출한다.

이번 산행은 마금산온천을 끼고 있는 천마산(天馬山·372m)~마금산(馬金山·279m)~옥녀봉(玉女峰·315m) 코스를 찾았다.
나즈막한 봉우리 3개를 넘는 짧은 코스지만 의외로 낙동강 주변 조망이 시원하고 제법 가파른 된비알 길과 바위지대도 품고 있어 산을 타는 재미가 쏠쏠하다. 또 산행 후에는 6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마금산온천에서 온천욕을 하며 산행의 피로를 풀 수 있어 싸늘한 초겨울 산행지로는 그만이다.


원래 마금산의 이름은 마고산이었다. 마금산으로 바뀐 것은 일제강점기에 일본인들이 온천을 현대식으로 개발한 이후의 일이다. 지역 주민들은 아직도 마고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마고산이라는 이름은 마고할미가 사는 산이라는 뜻이다. 그리고 마고할미를 시어머니로, 건너편 옥녀봉은 며느리로 보고 고부간에 사이좋게 물레질을 했는데 물레재는 바로 마고할미와 며느리 옥녀가 함께 쓰던 물레를 놓았던 곳이라고 한다. 천마산은 하늘을 날아다니는 천마가 살았다는 전설을 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