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건흥산(572m),아홉산(취우령) 산행후기
■ 산행일자 : 2020년 7월 16일(목)---[부산]알피니스트산악회
■ 출발장소 : [Humetro] 동래역③출구 “08:00” ---만덕역, 부민병원 경유
■ 준비품목 : 회비(25,000원, 하산식은 삼계탕), 카메라, 우의, 스틱, 식수, 기호식, 여벌의옷 등
■ 산행코스 : 상율마을→745봉→취우령(아홉산, 796m)→건흥산(572m)→건열산성→하부약수→건계정
■ 산행시간 : 약 10.85km, 약 4시간30분(점심시간 1시간 포함) 소요
■ 산행개요
건흥산(572m)의 명칭은 옛날 산 정상에 ‘건흥사’라는 절이 있었던 것에서 유래한다.
거창읍의 서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서쪽으로 마리면과 경계를 이룬다.
거창군 지역에는 해발 1,000m가 넘는 산이 20여 개나 분포한다. 대표적으로 오도산, 비계산, 우두산, 수도산, 흰대미산, 남덕유산 등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산들이 즐비하다. 이러한 산들에 비해 건흥산은 거창군청 바로 뒤편에 낮은 동산처럼 자리하고 있다.
거열산성은 신라에 패망한 백제의 충신과 열사 의용군들이 나라를 재건하려는 목적으로 쌓은 성이다. 현재 거열산성의 유적으로 보이는 축대와 우물터, 옛 도로가 남아 있고, 망루를 세운 흔적도 있다.
원래 가야세력에 의해 처음 쌓은 것으로 추정되며 길이21km, 높이 8m, 폭 7m의 석성으로서 현재에도 대부분 남아있다.
1400년 전 신라와 백제의 국경인 거창 ‘아홉산 이야기’가 있다.
취우령(取雨嶺), 아홉산은 선화공주가 국경을 넘어 사랑을 찾아가는 길과 공주의 눈물이 비가 되어 내렸다는 취우령 이야기는 아홉산 아홉 골짜기마다에 깃들어 있다. 아홉산에서 전해오는 이러한 설화들은 단순한 사랑 이야기를 넘어 신라와 백제간의 전쟁으로 희생된 주민들의 한이 서린 이야기이다.
서동요(薯童謠)
1. 善化(선화)公(밝을)主(어룬)主(어룬)=선화 밧글 어른어른
2. 隱(수머)他(남)密(그으기)只(오직)=숨어 남 그으기 오지
3. 嫁(서방맞)良(어딜)置(놓)古(고)=서방 맞아디리 놓고
4. 薯童(서동)房(살집)乙(을)=서동 살집(肌)을
5. 夜(해딜)矣(의)夘(누버뒹구리)乙(을)=헤딜어 누워뒹구리어
6. 抱(안아)遣(풀)去(거)如(여)=안아 풀 거여
[전체풀이] 선화는 밖을 얼른거리며 숨어 남 몰래 오지 서방 맞아 드려놓고 서동의 살집(皮肉)을
가쁜 숨 몰아쉬어 누워 뒹굴어 안아(정을 또는 기분을) 풀 것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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