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수도산, 흰더미산,시코봉 등산지도

[거창] 수도산(흰덤이산,양각산) 산행

■ 산행코스 : 심방마을→아홉사리고개→흰대미산→물고기바위→양각산(좌봉)→양각산→시코봉→수도산(서봉,동봉)→구곡령→불석계곡→임도→심방마을 ( 원점회귀 ) 약11,8km.5시간30분

■ 산행시간 : 약 11.8km, 역 5시간30분예상

■ 산행개요

    수도지맥이라고 불리우는 수도산,양각산,흰대미산은 합천의 영산인 가야산(1430)의 모체가 된다.

즉 가야산 서쪽 능선은 두리봉(1133), 단지봉(1327), 수도산(1317)을 솟구치게 한 뒤 남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양각산과 흰대미산을 일으키는 것이다.

수도산(修道山 1,316.9m)은 불령산(佛靈山) 또는 선령산(仙靈山)이라고도 불리우며, 기슭의 청암사는 신라 헌안왕 3년(859년) 도선국사가 창건했으며, 승가대학으로 유명한 비구니 도량이다.

쭉쭉 뻗은 거목들과 신비스런 불령동천의 명성이 자자했지만 몇 년 전 태풍 '루사'가 할퀴고 간 뒤 옛 정취가 사라졌다.

수도산에 오르면 조망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백두대간에서 살짝 비켜나 있는 덕택에 황악산에서 민주지산을 거쳐 덕유산에 이르는 백두대간 주능선과 가야산, 지리산, 금오산 등, 거창의 고봉준령들이 일망무제로 펼쳐진다. 영호남권에서 조망으론 단연 으뜸이라 할 만하다.

양각산(1,158m)은 거창군 가북면과 웅양면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옛 이름은 금광산다. 북쪽 수도산 신선봉을 기점으로 남진하는 즐기에서 4km 지점에 위치한다. 양각이란 두 개의 소뿔을 의미한다.

화강암 지반으로 높이 솟은 두 봉우리는 동서쪽으로 벼랑을 이루고 소뿔형상의 암수 자웅형태로 솟은 두 봉우리 중 북봉이 정상이다.

정상에 서면 북쪽으로는 대덕산 너머 민주지산 황악산이 시계 바늘 방향으로 수도산~단지봉이 펼쳐지고 가야산, 두무산, 오도산, 기백산, 금원산, 남덕유산, 무룡산 등이 시야에 들어온다.

흰대미산(1,018m)은 가북면과 웅양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북쪽 수도산 신선봉을 기점으로 하여 남진하는 줄기가 중간에 시코봉 양각산 등을 비져내고 좀더 내려와 이르킨 1000m의 명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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