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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자료]/번개, 야간산행

[부산] 이기대(해안산책로) 야간 트레킹 후기 ---2016년 3월 16일(수)


[부산] 이기대(해안산책로) 트레킹후기

 


♣ 산행일자 : 2016년 3월 16일(수요일)----부산교통공사 장산신호분소(A조)

♣ 출발장소 : 경성대부경대역 “만남의장소”----18:30 (택시로 이동)

♣ 준비품목 : 랜턴, 카메라, 생수, 기호식, 여벌의 옷 등

♣ 산행코스 : 늘빛교회앞→오륙도전망대→농바위→어울마당→장바위→동생말

♣ 산행시간 : 약 3시간 소요


♣ 산행개요

    이기대는 장산봉(225m)에서 동쪽 바닷가 끝 용호동 해안 일대에 자리하고 있다. 2㎞에 달하는 기묘한 바위로 이루어진 암반으로 평면에 가까우면서 비스듬히 바다로 빠져드는 모양을 하고 있다. 이기대는 청정 해안이자 분지형 자연 습지 지역으로 다양한 생태계를 보존하고 있으며, 특히 반딧불이를 볼 수 있어 이기대 반딧불로 이름이 알려져 있다. 주변에는 신선대와 오륙도가 있다.

    이기대(二妓臺)의 명칭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이야기가 전한다. 먼저 『동래 영지(東來營誌)』[1850]에는 “좌수영에서 남쪽으로 15리에 있으며 위에 두 기생의 무덤이 있어서 이기대라 부른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음으로는 경상 좌수사가 두 기생과 풍류를 즐기던 장소라 하여 이기대라고 하였다고도 전한다. 앞의 두 견해에 대해, 옛날 관리들은 가는 곳마다 연회를 했으며, 천민에 속했던 두 기생의 무덤이 있어 붙인 이름으로는 보기 어렵다는 것이 일반적이다.

    수영의 향토 사학자 최한복의 의견은 임진왜란 때 왜군들이 수영성을 함락시키고 이곳에서 연회를 열었는데, 수영의 의로운 기녀가 자청해 연회에 참가해 술에 취한 왜장을 안고 물속에 떨어져 죽었다고 하여 붙은 이름이라는 것이다. 원래 의기대(義妓臺)가 옳은 명칭이나 후에 이기대가 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