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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실]/유익한 자료실

우리음식 “자장면” 유래

 

 

우리음식 “자장면” 유래

 

 

 

본래 중국 산둥(山東)반도에서 유래된 음식으로 볶은 텐멘장을 얹은 국수인 차오장멘(炒醬麵)이 그 시조라고 합니다. 1883년 인천이 개항하고 중국인들이 거주하면서 중국 음식점이 생겨났는데

1905년 최초의 청나라 요릿집인 공화춘(共和春, 인천광역시 중구 선린동 38·1)에서 자장면을 처음 팔기 시작하였으며 그 후 번성하다가 1984년에 문을 닫았다.

 

 

 

당시 공화춘의 붉은색 벽돌 2층 건물은 건축적 가치와 생활사적 가치를 지닌 근대 문화유산으로 인정되어 2006년에 ‘등록문화재 제246호’로 지정되었다.

춘장의 기원인 텐멘장은 밀가루에 소금을 넣어 발효시킨 단맛 나는 장인데 1948년 화교 왕송산씨가 텐멘장에 캐러멜을 첨가한 춘장을 개발하였다.

1960∼1970년대에는 정부가 펼친 분식장려운동 덕분에 널리 서민음식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1882년 임오군란당시 청나라 군인들을 따라 국내로 들어온 중국 상인들은 다양한 종류의 중국 음식을 우리나라에 소개한다.

인천에 청관이 설정된 후 많은 청나라 상인들이 거주하게 되었고 1920년 항구를 통한 무역이 활성화 되면서 중국 무역상들을 위한 많은 음식점들이 생겨났으며, 짜장면을 누가 만들었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나 ‘짜장면’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판매되기 시작한 곳은 1905년 개업한 ‘공화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국의 대중음식을 처음으로 접했던 우리 서민들은 신기한 맛과 싼 가격에 놀랐고, 청(淸)인들은 청요리가 인기를 끌자 부두(현 인천역부근, 하인천)근로자들을 상대로 싸고 손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생각하게 되었는데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것이 볶은 춘장에 국수를 비벼먹는 자장면 이었습니다.

 

자장면은 현재의 한국식 한자 발음으로 읽으면 '작장면'이라고 읽혀집니다. 중국식 발음으로는 '자장미엔' 또는 '짜장미엔'이라고 읽혀지며 '작'의 중국어 발음이 한국어의 '자'를 발음하듯 하며 듣는이에 따라 '짜'로 들리기도 합니다. 우리가 쓰는 '자장면'은 한국식 발음과 중국식 발음이 혼합되어 불리어 지는 것입니다.

 

작(炸)은 '물에 튀기다'라는 뜻이며,

장(醬)은 된장 등의 발효식품 등을 뜻하고,

면(麵)은 밀가루, 국수라는 뜻으로 우리가 즐겨먹는 자장면을 풀이 할 수 있습니다.

 

조선 말 인천이 개항하여 청조계지에 산동 사람들이 많이 들어와 살게 되면서 생긴 중국 음식점들이 짜장면을 만들기 시작했다. 흔히 1905년 인천의 공화춘에서 최초로 지금과 같은 형태의 짜장면이 만들었다고 알려졌으나, 이는 당시 생긴 많은 중국 음식점 가운데 공화춘이 최초로 정식 사업자 등록을 한 음식점이었기에 그리 알려지게 된 것이다.

당시 짜장면은 중국에서 한국에 진출한 중국인 부두 노동자들이 값도 싸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채소와 고기를 넣고 볶은 춘장에 국수를 비벼 먹는 음식이었다. 1948년 영화장유가 창업하여 짜장면용 면장을 만들어 공급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짜장면은 중국이 아닌 우리나라에서 개발된 음식으로 물론 중국인들 모인 곳에서 중국의 춘장을 기본으로 중국식으로 만들어졌지만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지고 우리나라에서 발전한 우리나라 음식입니다.

같은 이치로 일본의 오꼬노미야키가 있어요. 우리나라 사람들 사는 곳에서 우리나라 사람에 의해 우리나라 빈대떡만드는 방식으로 만들어졌죠.

이후 조금 변형이 되었지만 오꼬노미야키를 우리나라 음식이라고 하는 사람있나요? 일본과 세계는 물론 우리나라 사람들도 일본 음식이라고 인정하죠.

아무튼 짜장면은 구한말 중국인들이 우리나라로 들어오면서 생겼습니다. 처음은 산동의 중국인들이 고향생각하며 춘장에 면을 비벼먹으면서 시작되었죠.

 

공화춘은 1908년 무렵 건축된 건물로 처음에는 무역상들에게 숙식을 제공하던 곳으로 이용되었다가 중화요리가 대중적인 인기를 얻으면서부터 음식점의 공간으로 확대되어, 대형 연회장을 갖춘 유명한 중국 음식점으로 1984년까지 그 명성을 날렸던 곳입니다.

현재는 인천 중구에서 건물을 매입한 후 건물을 보수하고 내부에 전시공간을 마련하여 대한민국 최초의 짜장면 박물관으로 변신하게 되었으며 등록문화재 제246호로 지정되어있습니다.

 

[짜장면 가격의 변천사]

 

 

 

 

1960년대 15원 하던 짜장면 가격이 2010년대에는 4,500원까지 상승하여 현재 2014년에는 최저 990원~ 최고 12,000원 까지 있습니다.

짜장면 가격 하나만 봐도 물가가 얼마나 상승했는지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포스터는 아마도 1970년대 포스터로 보여지며 당시 우리나라 정부는 밀가루 소비 장려정책을 하고 있었고

산업화에 따른 외식문화와 빠른 조리시간의 단축 등이 맞물리면서 자연스럽게 밀가루의 소비가 늘어 짜장면은 바로 이때쯤 국민음식의 반열에 올랐던 것 같습니다. 

당시에는 졸업식이나 입학을 하면 대부분 찾아갔던 음식점이 중국집(짜장면)입니다.

 

[철가방의 변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