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가거도” 독실산(639m), 회룡산 후기---2013년 12월 15일(일) 2일차

 

 

[신안] “가거도” 독실산(639m), 회룡산  

 

국토 남쪽 끝섬 “가거도” (옛, 소흑산도)

옛날에는 ‘아름다운 섬’ 이라는 뜻의 ‘가가도’(嘉佳島, 可佳島)불리다가 일제강점기 때는 "소흑산도"로 불리었다가, 1896년부터는 ‘가히 살만한 섬’이란 뜻의 ‘可居島’로 불리게 되었다는 우리나라 최서남단  끝 섬입니다.

그런데 가거도는 보면 볼수록 섬 전체가 하나의 산과 같다는 느낌인데, 639미터라고 하는데 그보다 훨씬 높고 웅장해 보이는 독실산을 중심으로 서남쪽으로 뻗는 가거도는 해안절벽이 가파르고 섬 전체가 절벽으로 되어서 기괴한 절경을 보여주면서 어쩐지 섬 전체가 바다 위로 둥실 떠 있는 느낌입니다.

 

✈ 여행 및 산행일자 : 2013년 12월 15일(일)---2일차

✈ 집결장소 : 노포지하철역 12월 13일(금) "22:00" --- 승합차 이용

✈ 여행 및 산행일정표 : 여행 및 산행일정표 [참조]

✈ 개인준비물 : 식사 1끼분, 식수, 소주(720ml), 기호식, 주민등록증, 세면도구, 여벌옷, 멀미약 등

✈ 랜트카(12인승 승합차) 및 운영비 : 약 400,000원 예상

✈ 고속선 예약 : 남해고속 (061-244-9915)---07:40분까지 터미널에 도착 (08:10분 출발)

    ○ 목포↠가거도 : 61,300원(편도)/1인×8명= 490,400원

    ○ 가거도↠목포 : 59,800원(편도)/1인×8명= 478,400원

✈ 민박집 예약 : 가거도중앙식당민박(010-8808-5467) ----- 50,000×2개=100,000원

✈ 식사 : 점심, 저녁, 아침은 민박집에서 해결 ( 약 7,000원/가정식 백반)-----7,000×24명=168,000원

 

[여행 및 산행 일정표]

집결장소 및 시간		- 부산도시철도(노포역) 22:00 출발예정 (10분전에 도착)
1일차 (12월14일, 토)	02시00분	- 목포도착, 찜질방에서 휴식 후 조식
	08시00분	- 07:30 터미널 도착 (Ticket 발매) : 남해고속 - 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 출발 --- 약 4시간30분 소요예정
	12시30분	- 가거도 도착 (민박 : 가거도중앙식당민박 010-8808-5467) - 중식(민박집)
	13시00분	대리→사개재→독실산→대형마을→등대→향리마을   (산행거리: 8km  4시간정도)
	18시00분	- 석식(민박집) - 자유시간 및 낚시
2일차 (12월15일, 일)	07시00분	- 조식(민박집) - 가거도항→하늘공원→땅재→해뜰목→샛개재→회룡산→표지석
	11시30분	- 중식 - 목포행 승선준비
	13시00분	- 가거도항 출발
	17시50분	- 목포항 도착
	18시00분	- 석식 후 부산(양산)행 (22:00 도착예정)

 

우리 국토의 최서남단에 위치한 가거도는 육지로 부터의 거리가 멀어 거센 파도를 넘어야만 갈 수 있으며, 목포에서 남서쪽으로 145km의 거리에 있고, 면적은 9.18㎢, 해안선 길이는 22km에 이른다.

다른 명칭인 ‘소흑산도'란 이름은 일제시대 때의 명칭이며, 옛날에는 ‘아름다운 섬'이라는 뜻의 ‘가가도'(嘉佳島, 可佳島)로 불리다가 ‘가히 살만한 섬'이란 뜻의 ‘可居島'로 불리게 된 것은 1896년부터이다.

 신안군에서 가장 높은 독실산(639m)을 중심으로 서남쪽으로 뻗어있는 가거도는 산세가 높고 섬 전체가 절벽으로 형성되어 웅장하고 기괴한 절경과 함께 남성적인 미를 풍기며, 길쭉한 해안선과 가파른 해안절벽 위로 항상 구름을 머금고 바다 위에 둥둥 떠 있는 듯한 독실산의 모습은 무어라 표현할 수 없는 신비감을 안겨다 준다.

풍랑이 일거나 폭풍우가 몰아칠 때면 인근 동지나해에서 고기를 잡던 어선들이 가거도로 피항하기 때문에 폭풍이 잦은 겨울철에는 중국어선들도 많이 볼 수 있으며, 많은 배들이 폭풍우를 피해 이 곳에 몰려올 때에는 "파시(波市)"가 형성되기도 한다.

그래서 가거도는 서남해역의 어업전진기지이자 우리 영해를 수호하는 첨병의 역할을 맡고 있다.

가거도는 산이 높아 물이 풍부하고 깨끗하며 인심도 후덕하다.

마을은 1구(대리), 2구(항리), 3구(대풍리) 등 3개의 자연부락으로 되어 있는데, 각 포인트 간은 배편을 이용 하지 않고 도보로 진입할 수 있는 곳이 많으며 각각 섬기는 수호신이 다르다.

1구 수호신은 스님, 2구는 치자나무, 3구는 쇠붙이로 모두 자신들의 삶과 관련 깊은 대상들이다. 1구 대리마을에 도착하면 가거도출장소 앞의 “大韓民國 最西南段(대한민국 최서남단)”이라는 표지석이 인상적이다.

특산물로는 후박나무(한약재), 흑염소(방목), 뿔소라, 멸치, 전복, 해삼, 돌김, 돌미역 등이 있다.